2017년 12월 마지막달 자동차 판매량 집계가 나왔습니다.

올 한해 자동차 판매량을 늘었을까요? 줄었을까요? 차량 판매량을 보면 그 해당년도에 경기가 좋았는지 안 좋았는지 알수 있습니다.

그럼 올해 12월 판매량은 전년도에 비해 어떻게 됐을지 알아보겠습니다.

 

우선 12월 통계를 먼저 보겠습니다. 총 제네시스 브랜드까지 6개의 브랜드 중에 12월 판매량은 제네시스 브랜드만이 판매량이 소폭 상승하였고 나머지는 판매량이 떨어졌습니다. 그 중에 쌍용은 53대밖에 떨어지지 않았지만 그래도 매년 상승해야 하는 반면에 판매량이 떨어졌다는 것이 안타깝습니다.

가장 판매량 폭이 많이 떨어진 브랜드는 쉐보레 입니다. 무려 전년대비 6,491대가 판매량이 떨어져 43%나 감소하였습니다. 말리부와 크루즈 풀체인지가 나왔지만 이건 엄청나게 안 좋은 사례입니다. 신차효과도 얼마 보지 못한것이죠. 그리고 노후화된 모델이 많아 판매량이 떨어질 수 밖에 없는 상태입니다.

두번째로 르노삼성 입니다. 르노삼성도 전년대비 4,125대가 판매량이 떨어진 41% 감소하였습니다. SM6와 QM6로 2016년에는 많은 판매량을 올렸지만 1년만에 신차효과가 떨어진 것일까요? 안타까울 따름입니다.

 

전체적으로 판매량이 많이 감소한게 보이시나요? 상위권인 10위까지만 보면 2개 차종을 빼고는 감소세가 많이 보이고 있습니다. 주요 차종을 살펴보겠습니다.

 

꾸준한 1위. 현대 그랜저IG

올한해 1번도 안 놓치고 1위를 차지하고 있는 그랜저IG 풀체인지가 대성공 했다는 뜻이기도 합니다. 이제는 그랜저를 국민차라고까지 불리고 있는 가운데 아쉬운점은 내수침체로 인하여 월 1만대의 기록이 깨져버렸다는 것입니다.

하이브리드를 포함안 9,080대를 판매하였으며 올해 12월에는 처음으로 1만대를 기록하지 못하였습니다. 처음 나왔던 작년 판매량은 13,833대를 판매하였는데 올해는 6,639대, 43%가 감수하였으며 내수시장이 좋지 않아 판매량이 대폭 감소한 것으로 보입니다.

 

3위. 현대 아반떼

지금 현대자동차의 패밀리룩의 첫 시작이었던 아반떼가 3위를 기록하였습니다. 아반떼는 풀체인지 이후 상위권을 차지하면서도 판매량에서는 조금 감소했지만 그 폭이 크지않습니다.

그리고 아반떼는 해외에서도 판매량이 높아 현대자동차의 효자차량이죠. 현대자동차의 판매량을 이끄는 아반떼는 7,799대보다 감소한 6,848대를 판매하였으며 12%가 감소하였습니다.

 

4위. 기아의 자존심 쏘렌토

쏘렌토 역시 SUV의 최강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페이스리프트 전에도 인기가 많았지만 페이스리프트 이후에는 더 판매량이 상승 되었습니다. 성능 업그레이드로 인하여 판매량이 상승하였지만 12월에는 판매량이 대폭 감소하여 아쉬움을 보이고 있습니다.

페이스리프트하여 작년 판매량은 표시가 안 돼 있지만 페이스리프트 전 판매량은 7,292대를 판매하였고 올해는 6,750대를 판매한 7% 소폭 감소하였습니다.

 

7위. 패밀리카의 왕좌 기아 카니발

패밀리카의 독점을 하고 있는 카니발이 7위를 차지하였습니다. CF도 없이 기아의 효자노릇을 하고 있지만 조금씩 조금씩 판매량이 감소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아마 페이스리프트 때문일것 같은데요. 올해 페이스리프트 모델이 출시를 기다리고 있어 감소 한것으로 보입니다.

전년 대비 5,781대를 판매하였으며 올해는 5,039대를 판매하여 742대, 13%가 감소하였습니다.

 

8위. 쌍용의 효자 티볼리 아머

12월에는 티볼리가 드디어 코나를 가볍게 제쳤습니다. 효자노릇을 톡톡히 하고 있는 티볼리. 코나가 초반에는 판매량이 앞섰지만 티볼리의 디자인이 여자들의 마음을 더욱 사로잡은 듯 싶습니다. 이 인기는 언제까지 이어질까요? 티볼리 페이스리프트도 2019년에 출시를 기다리고 있어 앞으로도 꾸준한 인기를 얻을 것으로 보입니다.

전년대비 판매량은 5,613대를 판매하였으며 올해 12월에는 4,885대를 판매하여 728대 감소, 13%가 감소하였습니다.

 

 

11위. 기아 스포티지

스포티지의 판매량이 상승하였으며 투싼까지 제쳐 준중형 SUV 1위를 달성하였습니다. 투싼의 판매량에 밀려 조금 떨어졌었지만 12월에는 투싼을 제치고 11위를 차지하였네요.

전년대비 3,803대를 판매하였고 올해 12월에 4,480대를 판매하여 577대가 상승, 17%가 상승 되었습니다.

 

17위. 국내 박스카 기아 레이

7년만에 페이스리프트된 레이가 17위를 차지하였습니다. 하지만 12월 판매량은 페이스리프트 전모델이며 아마도 많은 차량 할인때문에 판매량이 대폭 상승한 듯 싶습니다. 하지만 앞으로의 행보도 주목 할만한 이유가 페이스리프트 모델이 많은 인기를 얻을 것 같습니다.

전년대비 1,460대를 판매하였고 올해 12월에는 3,068대를 판매하여 1,608대가 상승, 110%가 상승되어 놀라운 판매량을 보여주었습니다. 두배가 넘는 판매량이네요.

 

19위. 르노의 희망 SM6

르노의 판매량은 언제까지 떨어질까요. SM6의 추락은 많이 충격적입니다. 첫 출시당시 많은 인기를 얻으며 승승장구를 하던 작년모습과는 달리 판매량이 반토막이상 줄었습니다.

전년대비 6,574대를 판매하였고 올해 12월은 3,033대를 판매하였으며 전년대비 3,541대, 54%나 감소하였습니다.

 

 

 

21위. 기아 니로

기아 니로의 판매량 상승이 눈에 띕니다. 기아 니로는 하이브리드만 판매하고 있으며 이런 니로의 상승세는 친환경으로 넘어가고 있는 추세를 보여주고 있다고도 말할 수 있습니다. 그만큼 하이브리드의 수요가 빠른 속도로 늘어가고 있으며 그 중점에 있는 니로는 처음 판매량은 다소 낮은 편이었지만 국내나 해외에서 성공의 가도를 달리고 있습니다.

전년대비 1,629대를 판매하였고 올해 12월 2,926대를 판매하여 1,297대 상승, 79%나 대폭 상승하였습니다.

 

22위. 올뉴 말리부

중형 세단의 몰락일까요? K5를 제외한 3개의 브랜드 중형 세단이 전부 감소추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그중에 SM6와 올뉴 말리부 감소세가 가장 큰편이죠. 올뉴 말리부는 썬루프 사건 이후 더이상 회복하기는 힘들어 보입니다.

전년대비 4,149대를 판매. 올해 12월에 2,653대를 판매하였고 1,496대, 36%나 감소하였습니다.

 

26위. 쌍용 G4 렉스턴

G4 렉스턴의 판매량 역시 심상치가 않습니다. 풀체인지를 하여 나타나 G4 렉스턴은 모하비를 넘어설까 하고 많은사람들이 관심을 가지고 있는 가운데 월 2천대가 넘는 판매량을 꾸준히 기록하고 있습니다.

아마도 모하비가 페이스리프트나 풀체인지를 하지 않는 이상 이제는 견주기 힘들 것 같습니다.

2,233대를 판매하여 작년에 전 모델이였던 렉스턴 W는 744대를 판매하여 무려 1,489대 상승, 200%나 상승하였습니다.

 

 

45위. 스포츠 세단 기아 스팅어

스팅어 판매량또한 매우 아쉽습니다. 첫 공개 당시 많은 화재를 낳았던 차량이라고 하기에는 너무나 부족한 판매량이죠. 제네시스 G70에 묻혀서 일까요? 엠블럼까지 바뀌어서 출시하였지만 많은이들이 외면을 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수출은 잘 되고 있어 해외에서는 인기가 많은 듯 보입니다.

전월대비 718대 판매. 올해 12월 455대를 판매하였으며 263대, 전월대비 36% 감소하였습니다.

 

다소 판매량에서 많은 아쉬움을 보이고 있습니다. 과연 내수침에인지 아니면 내수에서 외제차로 넘어간게 아닐까요?

해외판매량은 집계가 1달 늦기때문에 11월 판매량을 알아보겠습니다.

 

외제차는 판매량이 거의 상승했다고 보면 되겠습니다. 11월달에는 BMW가 드디어 벤츠를 앞섰습니다. 풀체인지 모델을 앞세워서 그럴까요? BMW는 5시리즈가 유독 판매가 많기에 풀체인지 된 5시리즈의 활약이 가장 큰듯 싶습니다.

내수침체 때문인지 연말인데도 불구하고 판매량이 대폭 감소하였습니다. 연말에는 할인행사가 많지만 감소했다는 것은 분명 경기상황이 안 좋다는 뜻이겠죠. 1월에는 할인 프로모션이 많이 없어서 판매량이 12월보다 더 감소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하루빨리 경기가 좋아져서 모두 부자가 되셨으면 좋겠습니다.

  • 네이버 블러그 공유하기
  • 네이버 밴드에 공유하기
  • 페이스북 공유하기
  •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