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 11월 자동차 판매량. 르노삼성의 추락

어느덧 2017년이 한달이 채 남지 않았습니다. 참 지난 과거를 돌이켜보면 세월이 빠르다는걸 느끼게 되는데 특히 연말이 되면 더욱 실감이 나는것 같습니다.

올해 자동차 판매량은 과연 어떤 집계가 나올 것인지 궁금합니다.

그렇다면 11월 자동차 판매량은 어떻게 될까요?

 

그래프를 보시면 현대 기아만 전년대비 상승곡선을 그리고 있는 반면에 쉐보레, 쌍용, 르노삼성은 저년대비 하향곡선을 그리고 있습니다. 한때 3위까지 올라가던 르노가 많이 떨어진 모습입니다.

 

 

1위 그랜저IG(HEV 포함)

그랜저라는 명성이 대단한 듯 보입니다. 그야말로 명불허전이란 사자성어가 정말 잘 어울리는 차 입니다.

꾸준히 10,000대 이상씩을 판매하고 있어 언제까지 월 10,000대를 이어갈 수 있을까요? 이러다가 쏘나타나 아반떼보다 더 많아질 듯 보입니다.

그랜저IG는 10,181대를 판매하였습니다. 그중에 2,302대가 하이브리드 판매로 점점 하이브리드 판매가 늘어나고 있는 추세입니다.

 

3위 쏘렌토

페이스리프트 이후 식을줄 모르는 인기로 쏘렌토가 2위를 차지하였습니다. SUV에서 독재정치를 하고 있는 히틀러같은 존재라고 할수 있겠네요. 하지만 곧 싼타페 풀체인지를 앞두고 있어 1위자리를 지키지는 못할 듯 싶으나 판매량이 많이 차이는 나지 않을것으로 예상됩니다.

쏘렌토는 8,107대를 판매하여 포터를 제외하면 2위같은 3위에 랭크되겠습니다.

 

5위 쏘나타

쏘나타는 페이스리프프트 이후 중형 세단의 자존심을 회복하였죠. SM6와 말리부에게 위협 받았었지만 SM6와 말리부의 추락으로 중형세단 1등을 차지하였습니다.

쏘나타는 7,459대를 판매하여 4위에 랭크되었습니다.

 

4위 아반떼

아반떼는 글로벌 판매량 1,000대를 국산자동차중 최초로 달성하였습니다. 그 후 여전히 상승궤도를 달리고 있으며 준중형 세단에서 꾸준히 1위 자리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상위 TOP5중에 현대 세단이 3개의 차종이나 랭크 되어 있어 현대 3대 세단이 장기 집권할 것으로 보이고 있습니다. SUV가 강세를 이루고 있는 가운데에서 세단이 상위자리를 차지하고있어 든든하게 생각됩니다.

아반떼는 7,183대를 판매하여 5위에 랭크 되었습니다.

 

 

11위 코나. 12위 티볼리.

코나와 스토닉 출시 이후 티볼리의 판매량이 떨어질것으로 예상했었지만 전혀 예상과는 달리 코나와의 엄청난 접전을 펼치고 있습니다. 소형 SUV에서 코나가 1위를 차지하고 있지만 판매량 차이는 불과 26대차이밖에 나지 않는다는 점입니다.

11위를 한 코나 4,324대 12위 티볼리 4,289대를 각각 판매하였습니다.

 

19위 니로 HEV

여기서 니로를 주목해야 할점이 있습니다. 니로의 판매량이 조금씩 계속 상승곡선을 그리고 있다는 것입니다. 전월대비 1,619대 전년대비 1,448대나 상승하였으며 점점 내연기관이 죽어가고 있다는 사실이기도 하며 스토닉보다도 높은 판매량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그리고 니로는 미국판매량이 10,000대가 넘어가 미국에서 선풍적인 인기를 얻고 있어 기아차의 또다른 효자 차종입니다. 니로도 국내에서는 CF가 거의 없는데도 판매량이 효자노릇을 하고 있습니다.

니로는 3,062대를 판매하여 19위에 랭크 되었습니다.

 

 

24위 SM6, 25위 올 뉴 말리부.

SM6와 올 뉴 말리부가 나란히 24, 25위를 차지하였습니다. 이제는 K5에게도 밀려버린 두 중형세단. 풀체인지를 K5보다도 늦게하였지만 이제는 K5에게도 밀려버린 두 차종이 각각 2,219, 2,202대를 판매하였습니다.

 

39위 스팅어

참으로 잘 만들었다고 생각하는데 판매량에서 다소 많이 아쉽습니다. 아직까지는 국내에서 스포츠세단이 많은 인기를 얻지 못하고 있어서 그런걸까요? 해외에서는 판매량이 얼마나 될지 궁금합니다.

스팅어는 718대를 판매하여 39위에 랭크 되었습니다.

 

 

66위 체어맨 W

체어맨은 올해까지만 판매 후 역사속으로 사라지게 됩니다. 예전에는 에쿠스와 견줄만한 대형차가 체어맨 뿐이었지만 이제 판매량이 매우 저조해 역사속으로 사라지게 됩니다. 나중에 꼭 다시 부활했으면 좋겠네요.

 

10월에 판매된 외제차 판매량입니다. 여전히 벤츠가 1위를 달리고 있지만 BMW와의 격자는 불과 139대. BMW가 바짝 뒤쫓고 있는 가운데 토요타가 3위를 차지하였습니다. 4위는 랜드로버, 5위는 혼다 순서인데요. 일본 2기업이나 상위 TOP5에 랭크되어 있습니다. 역시 자동차는 잘 만드는 나라라 그런지 무시 할 수는 없어 보입니다.

하지만 이제 곧 있으면 폭스바겐이 부활하여 상위권에 자리매김을 할 듯 보이는 상황. 그리고 전반적으로 외제차 판매량이 많이 떨어지고 내수에서는 거의 현대가 독보적으로 상승폭이 가장 크게 나타났습니다.

 

벤츠가 판매량은 앞섰지만 모델별로 판매량을 확인해 보면 BMW 5시리즈가 독보적인 1등입니다. 아직까지는 우리나라에서 BMW의 5시리즈가 많은 판매량을 보이고 있네요. 뒤를 이어 신형 E클래스가 2위를 차지하였지만 판매량은 900대가 넘게 차이가 나서 언제쯤 따라잡을 수 있을까요?

 

보통 연말에 자동차를 팔기위해 많이들 할인 프로모션을 하고 있지만 11월 판매량이 많이 떨여졌습니다. 경기가 안 좋아서 그럴까요? 날이 많이 추워졌는데 날씨보다는 경기가 많이 풀렸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