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 보육교사 마녀사냥으로 인해 결국 자살..

김포에 있는 한 어린이집 보육교사가 아동학대에 대한 조사결과가 나오지 않았는데 인터넷상의 댓글러들의 마녀사냥에 의해 결국 자살을 선택하고 말았습니다.

우리는 현재 인터넷으로 인해 편리한 생활을하고 있지만 이렇게 안 좋은 결과도 낳을 수 있다는걸 다시금 깨닫게 되었습니다. 아직 어떠한 결정도 일어나지 않았으며 우리는 그 사건에 대한 전말을 전혀 모르기에 일방적으로 한사람말만 듣고 나머지 한사람을 몰아붙여서는 안 됩니다.

김포 맘카페 아이 이모 글

김포 맘카페 아이 이모 글

맘카페 올라온 글입니다. 아이의 이모도 의심만갈뿐 정확한 증거나 단서가 전혀 없는 상황입니다. 본인이 목격한게 아닌 주변 목격담에서 들은 소리라니 말이죠.

저같아도 저소리를 듣는다면 당연히 화가 나는게 당연합니다. 하지만 정말 예의를 갖춘사람이라면 먼저 정확한 상황을 묻고 답변을 듣는게 정상이죠. 

그 아이의 이모가 적은 김포 맘카페의 댓글에는 보육교사의 신상을 밝혀야한다는 댓글들이 속속들이 적혀있으며 그래서 이게 소문으로 퍼지면서 보육교사의 어린이집과 실명이 공개되면서 보육교사는 점점 힘든나날들을 보내게 됩니다.

제대로 알지 못하고 소문으로만 듣고 맘카페에 글을 적어 신상이 공개되면서 버티기가 힘들었던 것이죠.

인터넷상으로 주인허락없이 사진과 신상을 공개하게 되면 처벌을 받게 되는데도 결국 보육교사의 이름이 밝혀져 버렸습니다. 이렇게 처벌을 한다고 해도 왜이렇게 신상이 자꾸 털리는 이유가 무엇일까요?

우리나라의 솜방망이식 처벌이 문제이기 때문입니다. 이러한 마녀사냥 때문에 죄없는 사람이 생을 마감하게되며 또는 직장에서 짤리기까지 합니다.

결국 보육교사는 이틀 뒤 집 주변에서 숨진채 발견이 되고 말았습니다. 마음이 약한 사람이었는지 결국 자살을 선택해 버렸습니다.

김포 어린이집 교사가 남긴말

더 가슴아프게 한 사연은 결혼을 얼마 남겨두지 않고 자살을 했다는게 더 가슴이 미어집니다.

보육교사는 자살을 하면서 "내가 다 짊어지고 갈 테니 여기서 마무리 됐으면 좋겠다. oo아 그때 일으켜 세워주지 못해 미안하다."라는 글을 남기고 떠나버렸습니다.

결혼을 얼마 남겨두지 않은 예비신부였는데 예비신랑은 얼마나 마음이 찢어졌을까요? 웃으면서 같이 걸어들어갔어야할 결혼식장이 아닌 울면서 장례식장을 들어가게 되었습니다. 이틀만에 천국과 지옥을 오가는 느낌이 아닐까요?

김포맘카페 청원

맘카페에서 보육교사에 대한 추모글이 올라왔지만 국민들은 분노를 감추지 못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그렇게 죄없이 자살을 선택한 보육교사를 죽음으로 몰고간 맘카페를 없애자는 청원글이 올라왔는데요. 정말 이럴때 국민들이 청원에 힘을 써주면 보육교사의 설움을 조금이라도 덜 수 있지 않을까요? 더불어 앞으로 마녀사냥을 방지하는 효과도 생기구요.

요즘 맘카페의 이미지가 좋지 않은 가운데 얼마전 맘카페에서도 다른 사건이 있었죠.

태권도 관장님이 차량운행을 하던중 좁은길에서 중소기업 트럭이 회사 앞에서 길도 비켜주지 않고 짐을 실고 있었습니다. 그래서 태권도 관장님은 바뻐서 차를 빼달라고 말을 했는데도 빼주지 않고 계속일을 했었죠. 그러다가 조수석에 앉았던 직원 여성분과 시비가 붙었고 여성 직원분은 전화로까지 태권도 관장님에게 적반하장으로 화를 냈습니다.

그 여성 직원분은 맘카페에 글을 올렸고 이 소식을 들은 태권도 관장님이 블랙박스를 공개하면서 상황은 역전됐습니다. 결국 그 여성직원은 신상이 공개되면서 회사까지 공개되어 그 회사에대한 불매운동이 바로 시작되었습니다. 여성분이 사과글을 올리고 상황을 종료 됐는데 그때도 죄없는 태권도 관장이 피해를 볼뻔했다고 국민들이 안타까워 했었던 사건입니다.

아이의 이모는 어린이집을 찾아가 보육교사에게 물을 뿌리며 소리를 쳤습니다. 당황한 나머지 어린이집에서 무릎을 꿇었다고 하죠.

이모의 증언이 더욱 어이가 없습니다. 어린이집에서 학대 사실을 인정받아 보육교사가 해고돼 심적 부담을 받아 자살했다고 합니다. 이는 자신의 잘못을 회피하기 위한 답변일 뿐인데요. 해고가 되어 부담을 받은게 아닌 마녀사냥으로 인한 심적부담이 컸기 때문에 극단적인 선택을 한 것인데 어이가 없는 인터뷰에 제가 더 화가 치밀어 오릅니다.

그리고 어린이집에서는 해고한적이 없고 본인이 직접 그만뒀다고 주장하는데요. 역시 아이 이모의 인터뷰가 거짓임이 밝혀지는 상황입니다.

현재 김포맘카페는 가입을 받지 않고 있는 상황인데요. 이는 카페에 많은 국민들이 가입해서 카페 테러를 방지한 것으로 보입니다.

이처럼 정확한 물증이나 증거없이 주변에서 들은 소리를 진짜로 일어난것처럼 하는건 좋지 못한 행동입니다.

하루빨리 맘카페가 사라져 이러한 일들이 안 벌어졌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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