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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츠의 준중형 SUV인 GLC가 페이스리프트로 돌아왔습니다. 현재 국내 수입차 SUV 시장에서 판매 1위를 달성하고 있는 베스트셀링카이로 그런 GLC가 페이스리프트 다시 국내시장을 점령하려고 하는데요. 바뀐듯 안 바뀐 듯한 느낌이지만 디자인을 살펴보겠습니다.
부분변경이지만 디자인이 오목조목 바뀐 모습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GLE에 적용한 그릴 디자인과 더불어 얼마전 새롭게 출시반 GLB 디자인도 새롭게 적용하였습니다. 바로 범퍼 그릴에 크롬으로 감싼 디자인을 적용하면서 디자인의 디테일이 살아난 모습입니다. 반면 범퍼 그리은 더 커졌지만 에어 커튼은 조금더 작아졌습니다.
그리고 또 새로운 변화는 주간주행등이 헤드램프를 감싸는 디자인을 적용하였는데 마치 이 모습을 보니 텔루라이드가 연상됩니다. 휠은 기본 17인치에서 최대 19인치, AMG 모델은 20인치까지 장착이 가능합니다.
전면부 디자인 변경은 상당히 많이 이루어졌지만 후면부 디자인에서는 테일램프 그래픽과 스키드 플레이트 디자인 변경만 이루어졌습니다. 테일램프 그래픽은 스퀘어타입 시그니처가 적용 되었습니다.
실내 인테리어는 기존과 거의 동일하지만 센터 디스플레이가 10.25인치로 커지면서 시인성과 사용 효율을 높였습니다. 센터콘솔에 위치한 터치패드 디자인이 좀더 깔끔하면서 높이가 낮아졌으며 멀티펑션 터치패드라는 이름을 가졌습니다.
인테리어 어시스턴트(Interior Assistant)라는 이름의 제스처 컨트롤 기능이 적용 되었는데 이는 탑승자의 손동작을 인식하는 기술로, 인포테이먼트 기능을 조작하거나 옆자리에 손을 뻗으면 자동으로 조명이 켜지는 등 편의성을 높이는데 중점을 두었습니다. 거기에 리어 뷰 미러에 내장된 카메라가 전면 영상을 기록하면 내비게이션과 연동해주는 기술까지 탑재되어 운전자의 안전성도 더욱 높였습니다.
파워트레인은 총 5개로 운영됩니다. 2.0L 4기통 터보로 모두 동일하게 적용 되었으며 각각 마력과 토크가 다르게 운영됩니다. GLC200 4MATIC 197마력, GLC300 4MATIC 258마력, GLC200d 4MATIC 163마력, GLC220d 4MATIC 194마력 GLC300d 4MATIC 245마력의 힘을 갖췄습니다.
GLC300에는 48V 마일드 하이브리드 시스템이 적용되어 연비를 향상 시켰습니다. 2.0L 가솔린 엔진은 M264에서 M274로 명칭이 변경 되었으며 48V 벨트 구동 방식 스타터-제너레이터를 적용해 효율을 극대화 하였습니다. 2.0L 디젤엔진 역시 OM651에서 OM 654로 명칭이 변경 되었으며 출력은 기존보다 더 높아지고 새로운 후처리 장치 덕분에 배출가스를 크게 감소시켰습니다.
어댑티브 크루즈 컨트롤은 차간거리는 물론이며 차로 중앙을 유지, 내비게이션 데이터를 이용해 표지판을 인식해 커브길, 톨게이트 등 특정 구간에서 속도를 맞춰주는 것이 가능해졌습니다.
디자인의 변화보다 안전성과 편의성, 상품성을 높인 벤츠 GLC. 벤츠에서 베스트셀링카로서 벤츠의 판매량을 이끌고 있는데요. 과연 페이스리프트 모델로도 꾸준한 인기를 얻을 수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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