몇일째 제주 여아의 시신을 발견하고 여아의 엄마 시신 물색작업을 펼쳤습니다.

7일 저녁 제주항 방파제 부근에서 33살 장모씨의 사체가 발견됐습니다. 바닷가에서 낚시를하던 시민이 발견하여 경찰에 신고하여 찾게 되었죠.


제주 여아 엄마 시신 발견제주 여아 엄마 시신 발견

시신이 발견된 곳은 CCTV에서 찍혔던 용담동 해안도로에서 동쪽으로 5km가량 떨어진 곳에서 발견됐습니다. 시신의 지문을 확인한 결과 실종 되었던 6일전 숨졌던 3살 여아의 엄마로 확인되었다고 합니다.

시신을 부검한 결과 타살 흔적이 없었으며 폐에 물이 차 있는 정황으로 봐서 전형적인 익사 유형을 보였다고합니다.


제주 모녀 용두암 해안가 CCTV제주 모녀 용두암 해안가 CCTV

이런 소식에 많은 네티즌들은 안타까운 마음으로 추모의 글들을 남기고 있습니다. 아직 이유가 밝혀지지 않았지만 자살을 택할 수 밖에 없었던 아이의 심정을 헤아릴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아이의 엄마는 처음부터 제주도에서 자살을 하기로 결심을하고 제주도 항공권을 편도로만 결제하였습니다. 그래서 숙소는 3일동안 묶었으며 그 숙소에서는 번개탄을 피워 자살을하려던 흔적이 발견 되었었죠.

이보다 더 안타까웠던건 아이의 엄마가 자살을 하기전 마지막으로 먹은 식사가 사람들을 울리게되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마지막으로 신용카드로 결제한 품목은 번개탄, 우유, 컵라면이라는 것입니다. 마지막으로 먹는 식사가 컵라면과 우유라는 것에 가슴이 찢어질듯이 메어옵니다.




제주 중문대포해안 주상절리제주 중문대포해안 주상절리

많은 네티즌들은 안타까워하고 있습니다. "아이에게 미안하다고 몇 번이고 되새겼을 엄마와 아무것도 모른채 따뜻한 엄마 품에 안겨 있었을 아이를 생각하면 가슴이 아파진다", "처음 기사 접했을 땐 자기 힘들다고 애까지 죽이는 나쁜여자라 생각했다. 무엇이 그녀를 사랑하는 아이와 찬 바다로 걸어 들어가게 만든걸까", "남편이 집 나가고 너무 힘들어서 극단적인 선택하려고 아이 데리고 떠났던 적이 있다. 마지막이라 생각하고 맛있는걸 사줬더니 '엄마 너무 맛있다. 내일 여기 또 오자'하는 말에 마음을 다잡은 적이 있다" 등 위로의 말이 이어졌습니다.


제주도 유채꽃제주도 유채꽃

제주도에 이렇게 이쁜 꽃들도 많은데 이러한 곳을 돌면서 마음을 다 잡았으면 하는 아쉬움만 남을뿐입니다.

누구나 언제나 힘들때는 죽고싶다는 생각을 할때가 있습니다. 지나가는 말, 장난의 말이라도 그 순간 튀어나온 말이라도 현실이되는 경우가 있죠. 하지만 그 순간만 잘 넘긴다면 비극은 찾아오지 않는데 그 순간을 넘기기가 힘들었을 겁니다.

아이는 엄마와 비행기도 타고 여행 가서 좋아했을텐데 그 여행이 좋은 기억이 아닌 인생의 마지막 기억이라는걸 생각하니 가슴만 미어집니다.

다른 네티즌들은 남편을 욕하시는 분들도 있는 상황이지만 어떠한 정황도 밝혀지지 않아 섣불리 판단할 수 없습니다.


故人의 명복을 빌며 다시는 이러한 안타까운 일이 벌어지지 않기를 바랄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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