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스바겐 전기차 ID.3 공개! 최대 주행거리 550km

폭스바겐에서도 전기차 생산에 올인하기로 결정 한 후 드디어 ID.3 모델이 새롭게 출시 되었습니다.

폭스바겐 ID.3

폭스바겐 ID.3는 골프와 같은 해치백 모델로 제작 되었으며 디자인도 골프와 같은 패밀리룩을 선보였습니다. 골프와 같은 해치백이지만 골프보다는 전고가 더 낮아 더욱 슬림한 느낌을 주고 있습니다.

새롭게 설계된 전기차 전용 MEB 플랫폼 적용

폭스바겐 ID.3현재 현대 기아에서는 코나나 니로 모두 내연기관 플랫폼에 전기 엔진을 얹어서 배터리나 전기 모터와 같이 부품을 넣는데 한계가 있습니다. 반면 벤츠나 폭스바겐과 같이 전기차 전용 플랫폼을 사용하면 공간활용을 극대화 할 수 있어 보닛을 크기를 줄이고 실내 공간을 더욱 넓힘과 동시에 배터리와 전기모터 크기도 더욱 늘릴 수 있습니다.

최대 주행거리 무려 550km

폭스바겐 ID.3

폭스바겐 ID.3는 3개의 배터리를 선택할 수 있습니다. 국내 전기차인 코나, 니로는 2개의 배터리 옵션을 선택할 수 있으며 최대 주행거리는 64kWh 배터리 406km이며 이보다 더 낮은 39.2kWh 배터리는 254km를 주행할 수 있습니다. WLTP 기준으로 측정했을때는 449km의 주행거리를 갖게 됩니다.

폭스바겐 ID.3는 최저 330km, 420km, 550km 3가지를 소비자들이 선택할 수 있으며 전기차 전용 플랫폼을 적용하면서 더 큰 배터리를 탑재하여 주행거리를 늘릴 수 있었습니다. 전기차에서 가장 문제가 되고 있는 충전시간과 주행거리인데 주행거리를 해소 되었지만 아직까지 충전 인프라와 충전 시간이 큰 단점으로 꼽히고 있습니다.

폭스바겐 ID.3

조금 밋밋한 전면부 디자인과는 다르게 루프에 적용된 블랙 색상이 리어 상단부까지 블랙색상을 입혀 투톤색상을 적용하여 색다른 분위기를 연출하였으며 테일램프 디자인도 기존 골프보다 조금더 슬림하면서 미래지향적 디자인으로 완성되었습니다.

폭스바겐 ID.3

실내 인테리어는 물리적인 버튼을 모두 제거하였으며 센터페시아 상단에 디스플레이를 제어하는 버튼만 남겨놨으며 클러스터는 기존 내연기관에 적용된 크기보다 훨씬 축소 되었으며 아날로그 계기판 대신 디지털 숫자로 표시를 하면서 간소화 되었습니다.

버튼을 제거하면서 깔끔함을 추구하고 있는 실내이지만 화려함을 원하는 소비자라면 다소 아쉬운 인테리어 입니다. 대시보드와 그레이와 화이트 색상의 투톤 시트와 합치면 총 트리플 칼라를 적용해 색상에서는 화려함을 추구하고 있지만 간소화된 클러스터에서도 살짝 아쉬움이 남는 모습이죠. 거기에 디스플레이에 버튼을 많이 적용하면서 너무 돌출되어 있어 약간 거슬리는 모습입니다.

폭스바겐 ID.3

폭스바겐 ID.3

아까 말씀드린 것처럼 전기차 전용 플랫폼을 사용하여 실내공간을 넓힐 수 있는 이유는 엔진이 없이 전기모터로 구성되기 때문에 보닛 크기를 축소화 하면서 2열 공간을 더욱 넓힐 수 있었습니다. 준중형이지만 중형 못지 않는 휠베이스를 자랑하고 있는 ID.3.

폭스바겐 엠블럼

ID.3가 공개되면서 새로운 엠블럼까지 공개되었습니다. 이 엠블럼은 ID.3부터 적용되며 새로운 전기차 시대를 알리는 메세지이기도 합니다. 얼핏보면 기존과 큰 차이가 보이지 않지만 'VW' 스펠링의 굵기를 줄이고 'W' 하단을 원형과 일체형으로 디자인되지 않고 살짝 간격을 주었습니다.

폭스바겐 ID.3

폭스바겐 ID.3는 유럽기준 3만유로(완화 약 3,930만원) 이하로 책정할 예정인데 이 가격은 소형 SUV인 코나와 니로, 쏘울보다 더 저렴한 가격대를 형성하게 됩니다. 국내에 투입하게되면 관세로 인해 가격이 오를 예정이지만 해치백이 큰 인기를 얻고 있는 유럽기준으로 본다면 정말 저렴한 가격대를 형성하고 있습니다.

빠르게 전기차 시장에 발전하고 있는 전기차 가격 인하와 충전시간을 10분대로 단축하게 된다면 최고의 메리트를 갖추게 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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