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국산차 판매량은 20%나 감소했지만 수입차 판매량은 오히려 10%가 상승하였습니다.

드디어 BMW가 벤츠를 제치고 수입차 판매 1위를 2년만에 달성했습니다. 판매량도 전월대비 2배이상 증가했죠. 아마도 물량이 이번달부터는 제대로 풀린게 큰 요인이듯 보입니다. 반대로 벤츠는 신형 E클래스가 국내 출시를 앞두고 있어 물량이 줄어든 탓으로 2위를 차지하였습니다.

3위는 아우디인데 아우디는 판매량이 전월대비 오히려 감소했습니다. 하지만 곧 Q2 모델과 Q7 페이스리프트 모델도 출시를 앞두고 있어 미래가 더 좋다고 불 수 있습니다.

4위는 미니인데요. 미니 판매량은 거의 고정인 듯 보입니다. 매니아층이 꾸준히 유지하고 있다는 뜻이기도 하죠. 5위는 폭스바겐, 6위 렉서스, 7위 포르쉐가 차지하였는데요. 포르쉐는 최소 1억 이상을 줘야하는 고가임에도 불구하고 8위나 차지한 모습입니다.

이번 차종별 판매량 1위는 BMW 5시리즈가 E클래스를 제치고 1위를 차지하였습니다. 5시리즈는 얼마전 국내에서 신차 발표를 하여 이례적인 일을 이루었습니다. 그만큼 우리나라 소비자들에 대한 믿음을 선사하였으며 애정을 표현 하였습니다. 국내 출시가 정해지지 않았지만 구형 5시리즈 물량을 많이 푼듯 합니다. 벤츠 E클래스가 5시리즈보다 페이스리프트 모델을 일찍 출시하여 신형 모델이 국내 출시를 앞두고 있어 다시 E클래스가 1위를 차지할 것으로 보입니다.

테슬라가 다시 국내 물량이 들어오면서 모델3가 3위를 차지하였습니다. 지금 국내에서 계약을 하더라도 2년이상은 대기해야 한다는데요. 그만큼 테슬라인기가 날이갈수록 하늘을 찌르고 있습니다.

벤츠의 소형 세단 A클래스 풀체인지 모델이 출시되고 처음으로 TOP4에 랭크 되었습니다. 벤츠의 중형 SUV GLE가 풀체인지 이 후 디자인이 혹평을 받았지만 혹평과는 무관하게 역시 벤츠의 이름값을 하는지 GLE가 5위를 차지하였습니다. 기본 9천만원대의 고가 차량임에도 높은 순위를 기록했습니다.

BMW 3시리즈가 C클래스를 완벽히 따돌리고 6위를 차지했습니다. 반면 아우디 A6는 5시리즈, E클래스에 비해 한참 떨어진 판매량이죠.

BMW 준중형 SUV X3도 상위권에 랭크 되었는데 이보다 더 놀라운건 벤츠 G클래스가 9위를 차지하였습니다. 벤츠의 기세가 진짜 무서운게 디젤 인증을 속였음에도 불구하고 판매량에는 전혀 미치지 않았었죠. 과거 폭스바겐과 아우디 사태와는 전혀 다르다고 볼 수 있죠.

BMW가 5시리즈, 3시리즈를 제외하고는 SUV 라인업의 판매량이 높아졌습니다. X3, X4, X7, X6가 15위 안에 이름을 올렸습니다. 미니 판매량을 견인하는 미니 쿠퍼 판매량 절반을 차지하였네요.
벤츠 S클래스는 풀체인지를 출시했는데도 여전이 500대 이상의 판매량을 기록하고 있네요.

포르쉐 카이엔 판매량이 감소했지만 물량이 부족해 감소하게 되었죠. 폭스바겐 투아렉은 가격대를 낮춰 판매량이 전월대비 7배나 증가하였습니다. 처음부터 가격대를 낮췄더라면 판매량이 더 높았을 수 있었을텐데요.

포드의 주력 모델인 익스플로러는 판매량이 300~400대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곧 있으면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모델이 출시된다고 하네요.

국산차 물량은 줄었지만 수입차 판매량은 증가했는데요. 과연 9월달에도 이와같은 판매량을 이어갈 수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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