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9월 국산 자동차 판매량

지난 8월에는 국산 판매량이 대폭 감소했지만 9월에는 다시 대폭 상승했습니다. 전월대비 얼마나 상승했는지 살펴보겠습니다.

지난 8월에는 111,847대를 판매했지만 9월에는 138,531대를 판매하면서 전월대비 23.9% 상승하였습니다. 가장 많은 상승폭을 보인 브랜드가 바로 제네시스입니다. 전월대비 45.8% 상승, 전년대비 2배 이상의 상승을 보여주었죠. 기아차는 전월대비 12,748대 이상 판매하면서 월 5만 대를 넘어서면서 현대차와의 격차를 좁혔습니다.

쌍용차 역시 높은 성장률을 보여주어 8천대를 기록하였습니다. 반면 르노삼성은 유일하게 하락하게 되었는데 어떤 차종 판매량이 감소 되었을까요?

역시 이번에 새롭게 출시한 카니발 4세대가 2위를 차지하였습니다. 구형 모델 199대를 합하면 1만 대 판매량을 넘어섰습니다. 이는 카니발 역사상 처음 있는 일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여기서 더 주목할 점은 1위인 더 뉴 그랜저는 내연기관 7,372대, 하이브리드 4,218대를 합산한 판매량이지만 카니발은 내연기관 엔진 판매로만 했기 때문에 실질적인 판매량은 카니발이 종합 1위라고 할 수 있습니다.

9월 판매량에는 이변이 없었습니다. 쏘렌토가 다시 싼타페를 한참 앞선 3위, 아반떼는 하이브리드 모델을 새롭게 출시하고 4위, k5 역시 판매량이 다시 회복세를 보이고 6위, 고가의 차임에도 불구하고 7위를 G80이 기록하였습니다. G80 결함도 많다고는 하지만 여전히 높은 판매량을 기록 중입니다.

대형 SUV인 팰리세이드는 다시 5천대 판매량을 넘겼지만 최근 시트에서 걸래 썩은 냄새가 난다고 해서 많은 이슈가 되었었죠. 그래서 그런지 판매량이 예전만큼은 올라가지 못했습니다.

르노에서는 여전히 QM6가 XM3 판매량을 다시 앞섰습니다. 싼타페, 쏘렌토 신형 모델이 출시됐음에도 꾸준한 판매량을 보이고 있습니다.

소형 SUV에는 다시 셀토스가 XM3 판매량 2배 이상으로 격차를 벌리면서 다시 소형 SUV 왕좌를 차지했습니다. XM3 결함으로 인해 판매량이 떨어져 그틈을 타서 셀토스가 1위를 차지하였습니다.

렉스턴 스포츠는 여전히 픽업트럭 1위를 달리고 있습니다. 경쟁 모델이 콜로라도이지만 가격대가 훨씬 저렴하기 때문에 이와 같은 인기를 얻고 있습니다. GV80도 판매량을 올랐지만 예전보다는 떨어진 2,918대를 기록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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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 준대형 세단인 K7 프리미어는 그랜저에 비해 턱없이 판매량이 저조하지만 나름 선방을 하고 있습니다. 9월에는 2,344대를 판매하면서 20위를 차지하였습니다. 티볼리는 다시 판매량이 조금씩 상승 그래프를 보여주고 있으며, 코란도는 스포티지보다 더 높은 판매량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투싼은 신형 모델이 출시되고 본격적인 판매는 10월부터 판매가 시작되기 때문에 10월 판매량은 단번에 TOP5 안에 오를 것으로 추측됩니다.

페이스리프트로 돌아온 스팅어 마이스터가 전월대비 139%가 상승한 466대를 기록하였습니다. 스포츠 세단이 국내는 물론 세계적으로 인기가 없는 모델인데요. 그래서 그런지 국내 광고에서도 스포츠 세단보다는 패밀리 세단의 이미지를 강조했습니다. 스팅어는 국내보다 수출 비중이 90% 이상이기 때문에 미국과 유럽에서 얼마나 팔리느냐에 따라 스팅어 단종이 결정될 듯합니다.

최근 개소세를 없애자는 소비자들의 언성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예전에는 사치품이라고 해서 붙은 세금이 바로 개소세인데요. 지금은 자동차는 사치품이 아닌 필수품이 되었기 때문에 개소세를 없애야 맞다고 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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