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스바겐 티록(T-Roc) 출시 소형 SUV 대전

폭스바겐 소형 SUV 티록

폭스바겐의 첫 소형 SUV인 티록을 드디어 국내에 출시하였습니다. 2018년 10월에 공개한 뒤 2년 3개월 만에 국내에 판매를 시작한 것이죠. 티록은 출시 후 유럽에서 큰 인기를 얻고 있으며, 특히 소형 SUV 판매량에서 1, 2위를 다투고 있는 베스트셀링카입니다.

폭스바겐에서 늦은 출시를 하였지만 늦은 만큼 완성도는 더욱 높아졌습니다. 티록 디자인과 성능, 가격 등 티록의 정보를 살펴볼 텐데요. 최근 폭스바겐이 국내 가격을 낮추겠다고 선언하면서 더욱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아래에서 폭스바겐 티록(T-Roc)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톡톡 튀지 않으면서도 튀는 폭스바겐 티록 전면부

폭스바겐 티록 디자인을 살펴보면 전면부 디자인이 생각보다 독창성이 있지 않지만 폭스바겐만의 디자인을 갖췄습니다. 그릴과 헤드램프를 일체형으로 디자인하고 2구 헤드램프를 적용하여 전형적인 최신 트렌드에 맞춰졌습니다. 독특한 점은 바로 주간주행등.

에어 인테이크를 감싸고 있는 주간주행등이 헤드램프에서 분리되고 에어 인테이크를 감싸는 디자인을 하면서 생소하지만 티록만의 매력을 발산하고 있습니다. 인테이크 그릴은 라디에이터 그릴만큼 큼지막하게 디자인되었고, 안개등은 에어 인테이크 하단에 적용되면서 낮은 위치에 자리 잡았습니다.

차체 크기는 전장 4,235mm, 전폭 1,820mm, 전고 1,575mm, 휠베이스 2,605mm, 로 코나보다 약간 크고 셀토스보다는 작은 편입니다. 차체 크기도 중요하지만 무조건 차체 크기로 결정하는 게 아니기 때문에 크게 여의치는 않을 듯 보입니다.

이 차의 성능, 효율성, 안전, 가격 등 여러 가지 요인을 따져봐야 하는데 폭스바겐 브랜드는 이미 국내에서 인정을 받을 만큼 인지도가 높기 때문에 티록을 기다리시는 분들도 많을 것으로 압니다.

티구안을 닮은 티록 후면부

후면부 디자인을 티구안을 많이 닮았습니다. 이유는 바로 테일램프 디자인이 흡사하게 디자인되었습니다. 하지만 다른점이 있다면 후면부에 볼륨감을 추가하고, 리어 에어 인테이크도 적용하고, 전통적인 SUV가 아닌 크로스오버형 SUV로 디자인 되었습니다.

최근 트렌드를 적용하면서 세심한 디자인까지 신경 쓴 모습을 엿볼 수 있습니다.

깔끔한 인테리어

10.25인치 디지털 클러스터(계기판)와 8인치 디스플레이를 적용하였습니다. 센터 디스플레이는 'Discover Media'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이 적용되어 제스터 컨트롤과 음성인식 기능을 갖추고 있어 직관적이고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으며, 애플 카플레이와 안드로이드 오토를 지원하죠.

10.25인치 디지털 클러스터는 디지털 콕핏이 적용되어 센터 디스플레이를 볼 필요 없이 내비게이션 길을 클러스터(계기판)에 표시해줘서 운전자가 최대한 운전에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주었습니다.

1개의 엔진, 3개의 트림 가격 3,599만 원부터

폭스바겐 티록 역시 2.0 디젤 최고출력 150마력, 최대토크 34.7 kgf.m, 7단 DSG 변속기를 장착한 엔진만 입고 되었으며, 트림은 3개로 판매합니다. 스타일, 프리미엄, 프레스티지로 나뉘며 가격은 각각 3,599만 원, 3,934만 원, 4,032만 원으로 판매를 시작하였습니다. 역시나 폭스바겐과 아우디 SUV 모델들은 디젤엔진만 출시하는 게 안타깝습니다.

가격은 생각보다 높게 출시되었습니다. 폭스바겐이 국산차 가격대로 낮추겠다고 선언한 것과는 달리 가격대가 높게 잡혔다고 볼 수 있죠. 제타는 2천만 원대, 티록은 3천만 원 후반대로 잡혔으니 말이죠.

안전사양 다 갖춘 폭스바겐 티록

티록 가장 낮은 트림에도 안전사양을 기본 적용하였습니다. 전방 추돌 경고 및 긴급 제동 시스템, 프로액티브 탑승자 보호 시스템, 보행자 모니터링 시스템, 블라인드 스팟 모니터(사각지대 모니터링) 및 후방 트래픽 경고 시스템, 파크 파일럿(전 후방 센서), 피로 경고 시스템, 레인 센서 등이 기본으로 적용되었습니다.

여기서 아쉬운 점은 후방카메라가 가장 높은 트림인 프레스티지 트림부터 적용된다는 점입니다. 그 이외에 스타일에서는 옵션이 상당히 많이 빠지는 걸 알 수 있습니다. 패들 시프트, 2 존 클리마트로닉 자동 에어컨, 엔진 스타트/스톱 기능, 파노라믹 선루프, 어댑티브 크루즈 컨트롤 등이 기본 옵션에서 빠져 있으며 프리미엄 트림부터 적용되었습니다.

높은 연비를 갖춘 폭스바겐 티록

티록은 디젤엔진을 장착한 만큼 높은 연비를 갖췄습니다. 도심 13.8km/l, 고속 17km/l, 복합 15.1km/l를 갖췄지만 아쉬운 건 후련 서스펜션이 토션빔을 장착했다는 점입니다. 최고 비싼 트림인 프레스티지 트림은 4천만 원을 호가하지만 토션빔을 적용했다는 게 아쉽습니다.

폭스바겐 티록 프로모션

티록은 신차임에도 불구하고 폭스바겐 파이낸셜을 이용하면 5%를 할인해주고 있으며, 차량을 나중에 바꿀 때 반납하는 조검이면 200만 원을 더 할인해주는 프로모션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스타일 경우 최대 32,167,000원, 프리미엄 35,373,000원, 프레스티지 36,304,000원으로 최고트림인 프레스티지는 무려 400만 원이 저렴해집니다.

폭스바겐은 독일차 대비 저렴한 가격대로 인기 많은 브랜드입니다. 디젤 게이트 이후에 국내에서 성공적인 복귀를 하였으며, 이제는 라인업을 더욱 늘려서 판매량을 더욱 늘릴 예정인데요. 폭스바겐 티록 티구안보다 더 높은 판매량을 기록하지 않을까 예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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