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에서 달리고 달려 인천 연수동에 있는 월남쌈 맛집이 있다하여 검색해서 찾아온 그곳 바로 월남쌈김상사입니다.

이름도 센스있게, 재미있게 잘 지은듯 싶습니다. 제가 조금 어린이같은 궁금증들이 많아 왜 하필 김상사로 지었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월남쌈김상사는 샤브샤브랑 동일하더라구요. 저는 샤브샤브를 좋아하진 않지만 일반 고기도 구워 먹을 수 있다고하여 찾았습니다.

 

쌀국수, 샤브샤브, 구이, 야채 샐러드바 이렇게 4가지의 종류가 있습니다.

샤브샤브 전문집으로 가면 구이는 없고 샤브샤브만 있기에 저같이 안 좋아하시는 분들이라면 많이들 꺼리실 겁니다. 하지만 여기는 구이까지 가능하여 구이를 드실 수 있어 두가지를 맛 볼 수 있습니다.

 

테이블도 많이 있고 이렇게 안쪽에 테이블도 있어 조용히 드시고 싶으신 분들이라면 안쪽 테이블을 추천드립니다.

들어가니까 환기가 잘 안 되는지 연기가 조금 있더라구요.

 

 돌판 가운데 샤브샤브전용 육수와 그릇, 그리고 그 옆에 냄비는 쌈싸먹는 라이스페이퍼를 담궜다가 싸 먹으시면 됩니다.

 

예전과 많이 달라진듯한 메뉴판입니다. 다른분들 블로거를 보면 옛날에는 다양한 코스와 조금 더 많은 새우, 낙지, 전복, 키조개 같이 코스요리로해서 해산물 요리도 나왔었는데 지금은 없어졌나 봅니다.

 

샐러드바에 다양한 종류도 있습니다. 고기만 먹다보면 물리니까 오렌지랑 파인애플도 준비되어 있어요.

 

 우삼겹, 소샤브, 돼지삼겹, 등심로스 이렇게 4가지의 고기가 준비 되어 있습니다. 우삼겹을 먹었는데 맛있어서 저는 다른것은 안 먹고 오로지 우삼겹만!!

 

고기를 데쳐먹는 육수와 라이스페이퍼를 담궈먹는 레몬수가 한쪽 코너에 있으며 그 옆에는 밥통도 있어 밥도 같이 먹을 수 있습니다. 저는 그냥 무한리필이기에 오로지 고기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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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삼겹과 소샤브 고기를 가지고왔습니다.

 

야채도 한가득 가지고 왔습니다. 쌈을 싸먹기 위해서.

 

고기도 굽고 샤브샤브도 데치고

 

제가 비계를 조하해서 돼지고기를 더 좋아하는데 우삼겹은 마블링(?)이 같이 있어서 우삼겹만 골라 먹었습니다.

 

야채도 같이 샤브샤브 해 먹어야 부드럽고 더 맛있었습니다. 처음에 그냥 먹었다가 좀 씁쓸했습니다.

소샤브를 데쳐먹는데 너무 오래 넣어서 그런지 조금 질기기도 했고요.

 

우삼겹이 대패처럼 얇아서 먹기가 아주 좋았습니다. 저는 대패를 좋아해서 대패인줄 알앗는데 우삼겹이였더라구요.

우삼겹 저 혼자서만 2그릇 비웠네요. 생각해보니 혼자 3인분 이상은 먹은듯 싶었습니다. 2그릇하고 조금더 가져와서 2그릇 반정도? 3~4인분 되겠네요.

고기맛도 맛있고 샤브샤브도 괜찮았는데 소샤브 고기가 조금 질긴듯한 느낌이라서 다음에는 조금 데쳐먹어 봐야 겠습니다.

 

샤브샤브 좋아하시는분이 안 좋아하시는분 때문에 못 오신다면 월남쌈김상사에 와서 따로따로 드시면 괜찮아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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