판교 현대백화점에서 한바퀴 돌고나니 힘도들고 배도고프고 해서 쇼핑 후에는 역시 맛집을 찾아가야 제맛이죠!

그래서 판교 현대백화점을 자주 가지만 거의 거기 백화점안에 있는 음식들을 먹고마는 경우가 많죠. 쇼핑하러 도착했을때 거의 배고픈 경우가 많아서 바로 먹고 쇼핑을 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금강산도 식후경이라는 말이 있듯이 배고플때는 뭘 해도 흥도 안 나고 재미도 없고 빨리 가고 싶고 짜증이 밀려오기 마련입니다.

희한하게도 쇼핑후에 배가고파서 맛집이 없나 검색하다가 고기가 너무 땡겨서 찾은 그곳은 바로 흑돈가.

흑돈가는 제주에서 유명한 흑돼지를 가져와서 오겹살을 판매하는 곳입니다. 처음에 제주 가서 먹었던 서귀포 근처 오겹살은 맛없었던 기억이 있습니다. 그다음 제주에 갔을때 먹었던 오겹살은 괜찮았죠.

맛집을 잘못 찾으면 안 좋은 추억으로 남을 수 있어 음식점도 잘 골라야합니다. 처음에 갔을때는 그냥 아무곳이나 들어가서 맛이 없었던것 같아요.

그래서 이번에 반신반의를 가지고 갔던 흑돈가

 

처음에 T맵을 사용해서 갔더니 이상한 곳을 알려 주더라구요ㅡㅡ

그래서 다시 차량네비로 찍었더니 정확히 알려줬습니다. 그래서 저는 T맵을 잘 사용 안 하죠...

빌딩 3층에 위치해 있는 흑돈가 입구는 음식 그림과 설명이 적혀 있는 표지판들이 절 맞이해주네요.

 

입구를 들어섰더니 안에 풍경은 생각보다 분위기도 좋았습니다. 천장에 있는 조명과 사람이 많지 않아서 그런지 연기도 보이지 않았구요.

테이블도 꽤 많아서 단체손님 받기도 좋은거 같았어요.

 

오겹살은 140g에 16,000원~! 오겹살은 역시 비싼듯 합니다. 저는 삼겹살 체질인가봐요...

 

아주 간단히 기본 반찬 메뉴가 셋팅이 됐네요. 파저리, 두부김치, 샐러드, 한가지 반찬은 뭔지 모르겠지만 좀 반찬이 부실합니다.

어느 식당을 가더라도 밑반찬부터가 제대로 셋팅이 되면 먹기전부터 기분이 좋아지고 손님들을 위한다는 생각이 들지만 여기는 그런게 없네요.

그리고 두툼한 오겹살과 같이 나온 돼지 껍데기.

노릇노릇한 고기가 먹기 좋게 딱 알맛게 구워졌습니다. 맛은 과연 어떨까요?

역시 오겹살은 제 체질이 아닌가 봅니다. 먹었는데 제주도에서 먹었던 그 맛이 없더군요. 차라리 삼겹살이 더 맛있었던것 같습니다.

 

껍데기 맛은 괜찮았습니다. 껍데기에 소주한잔하면 딱인듯~!

 

고기에는 상추쌈을 싸먹어야 영양섭취가 골고루 이루어진다고 합니다.

쌈을 싸먹으면 맛있긴 하지만 저는 너무 귀찮더라구요. 그래서 저는 그냥 고기먹고 상추를 쌈장에 찍어먹는 식으로 많이 먹습니다~! 아니면 돈스파이크식으로 먹어보는것도 괜찮아 보이구요 ㅋㅋ

 

봐도봐도 신기한 쌈싸먹기! 간단하면서 빠르게 싸먹는 방법인듯 합니다.

 

글고 밥을 시키면 돌솥밥으로 나와서 아주 맘에 듭니다. 저는 누룽지를 좋아하기 때문에 돌솥밥으로 나올때가 가장 좋아요~!

저는 오겹살이 체질이 아닌지 맛은 그닥이었지만 와이프는 맛있다고 하네요. 다 개인의 차이지만 제 입맛이 좀 초딩입맛이라 제 말을 안 믿으셔도 된다는 것~! 하지만 제 입맛이 까다로운 것도 있는데 확실히 제 입맛에는 그닥이였습니다.

별점을 주라면 ★★★☆☆ 그냥 딱 3개 주고 싶네요. 그냥 soso 합니다.

오겹살 좋아하시는 분들은 추천드릴만한 음식점이지만 삼겹살 좋아하시는 분들은 그렇게 추천 드리고 싶지 않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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