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식이 없으면 살지 못하는 세상에서 조금이라도 더 맛있는걸 먹고 사는 사회로 변해가고 문화도 그렇게 변해서 이제는 맛집을 찾으러 다니는 시대가 왔습니다.

똑같은 음식이라도 돈을 지불해가면서 먹으면 조금더 맛있는걸 먹어야 덜 억울하고 기분도 좋고 그래서 맛집을 찾아다니는 이유죠.

인터넷도 발달하여 블로거들이 찾아다니는 맛집을 보고 찾아다니는 경우가 다반사이지만 요즘은 맛집 프로그램도 많아서 TV를 보고 찾아가는 경우도 많습니다. TV에서 자주 보게 되는 맛집 프로그램이 바로 생생정보통 같은 프로그램들 말이죠.

하지만 생생정보통 같은 경우는 음식점에서 돈을 주면 맛집으로 소개해준다는 소문도 있어서 믿지 못하겠더라구요. 그리고 생생정보통에서 나오는 맛집을 보고 먼길을 가서 육회비빔밥을 먹으러 갔는데 질서체계나 운영체계가 잡혀있지않고 번호표를 주고도 엇갈려서 손님들 언성이 높아지고 맛도 없고 그래서 그때부터 생생정보통은 믿지 않습니다. 소문도 있고 해서요.

오늘은 제가 사는 광명에서 분식 맛집이 없나 찾는 찰나에 찾은곳은 광명사거리에 있는 응급실 떡볶이집~!

 

위치가 골목에 위치해 있어서 주차할곳이 없다고 보면 됩니다. 매장에서 드실거면 주차를 공영주차장에 주차하시고 포장을 하실거면 미리 전화로 주문하시고 잠깐 정차하시고 포장을 해야합니다.

안 그러면 주정차 단속 카메라가 있어서 금방 찍히기 때문에 조심하셔야 합니다.

 

실내 테이블은 8테이블정도 자리잡고 있어 꽤 넓은 자리를 잡고 있습니다. 학생들 하교할 시간이면 많이 몰릴듯 싶습니다.

주문을 하고 포장을 기다리는데 배달업체를 통해 배달을 하고 있었습니다. 배달을 엄청 시키는지 끊임없이 만들고 저도 한 20분이상은 기다린것 같았습니다.

 

다양한 메뉴들이 있습니다. 분식집에 맞게 떡볶이, 순대, 튀김, 만두, 주먹밥 등등 분식 메뉴들로만 가득 차 있습니다.

저는 국물 떡볶이, 순대, 모듬튀김을 시켰는데도 20~30분정도 걸렸으니 많이 바쁜걸 아시겠죠? 응급실 떡볶이집도 체인점이라 인기가 많은 듯 싶었습니다.

응급실 국물 떡볶이는 매운맛을 4단계로 조절할 수 있습니다.

부상, 중상, 혼수상태, 사망 이렇게 있는데요. 말만 봐도 진짜 사망단계는 진짜 죽음일것 같은 느낌? 그래서 저는 2단계인 중상단계로 주문하였습니다.

 

응급실 떡볶이의 주 메뉴인 응급실 국물 떡볶이 안에 들어간 재료들이 설명되어 있습니다.

떡, 물만두, 고구마 떡, 수제비 오뎅, 메투리알 총 6가지나 들어가 있네요~! 수제비까지 들어가있다니 놀랍네요!!!

 

배달 포장은 2천원 할인해주니 가까우신 분들은 가서 포장하는걸 권장드립니다~!

포장을 했는데 쿨피스까지 넣어줬네요. 떡볶이가 얼마나 맵길래...

튀김도 먹음직스러워 보이고 순대도 맛있어 보이고~

 

순대는 왜 내장을 안 넣어줬는지... 주문 하시는 분들은 내장 드시려면 내장 넣어달라고 말씀 하시기를.

순대맛도 괜찮았습니다. 포장마차에서 먹는 느낌이랄까?

 

튀김은 비주얼이 정말 좋은듯 보입니다. 포장마차에서 먹던 튀김들은 이런 색감이 나오지 않았는데요. 여기는 먹음직스럽게 생겼으면서 맛도 정말 괜찮았습니다.

포장마차에서 먹는 튀김보다는 훨씬 나았으며 맛있었습니다.

 

마지막으로 국물 떡볶이는 일반 떡볶이 배달처럼 플라스틱 용기에 담아져 왔습니다.

안에 메추리알, 고구마떡 등등 아까 설명에 적혀있던 메뉴들이 모두 들어있었습니다. 떡볶이를 먹었는데 처음부터 매운 맛은 뭐지?

매운 음식은 먹으면 먹을수록 더 매운 법인데 이거는 처음부터 매우니 아 절대 다 못먹겠다 생각했습니다. 사람도 3명이서 먹었고 저도 매운걸 그냥 적당히 먹는편인데 이거는 진짜 맵더라구요.

그런데 매운데 희한하게 국물이 계속 먹고 싶은 느낌을 아시죠? 국물이 맹맹하지도 않고 맛있어서 숟가락이 계속 움직이게 됩니다. 국물을 먹어서 더 많이 못먹은 것도 있는듯..

결국 다 먹지 못하고 저녁에 생각나서 남은걸 데워서 먹었죠~

★★★★☆ 별점은 4개 주고 싶습니다. 왠만한 분식집보다 훨씬 맛있으며 포장마차보다 더 맛있는 분식집입니다~! 학생들에게 엄청 인기 많을 듯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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