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 BMW Z4 출시! 독일판 스팅어?

최근에 새롭게 돌아온 BMW의 로드스터 모델인 Z4가 새롭게 돌아왔습니다. 한동안 단종된 모델이였는데 다시 부활시켜 Z시리즈의 판매를 끌어올릴 것으로 예상됩니다.

새롭게 출시한 BMW Z4 디자인을 살펴보면 확실히 스팅어의 닮은모습을 찾아 볼 수 있습니다. 분명 Z4는 로드스터의 모습을 하고 잇찌만 스팅어의 그릴, 범퍼 인테이크가 흡사한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는 BMW가 미래지향적 디자인의 방향성을 제시한 디자인 Q의 유전자를 적용시켰으며 전형적인 BMW의 키드니 그릴과 범퍼 인테이크, 에어 인테이크가 모두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키드니 그릴은 기존 모델보다 좀더 수평으로 넓게 펴진 디자인인데요. 스포츠카 특성상 프론트의 면적 좁아 수평으로 길게 할수밖에 없는 구조입니다.

헤드라이트는 조금 슬림하게 디자인 하지 못한 부분이 아쉽지만 스포츠카에는 보통 이런 형식의 헤드라이트를 많이 적용하고 있습니다.

약간 사람 눈같은 디자인으로 큼지막하게 디자인 되며 DRL 디자인은 5시리즈에 적용된 디자인을 고스란히 적용시켰습니다.

△ 2012 BMW Z4

전 모델의 Z4 디자인을 보면 디자인의 많은 진화가 보입니다. 디자인을 비교를 해보자면 범퍼의 디자인이 로드스터임에도 불구하고 너무 평범한 디자인을 가지고 있습니다.

측면에는 전보다 좀더 매끄러운 디자인을 선보였습니다. 캐릭터라인은 프론트 펜더에서 테일램프까지 날카롭게 뻗어있는 반면 웨이스트 라인은 움푹 파여있어 매끄러운 이미지를 선사해주고 있습니다.

그리고 전형적인 스포츠카의 형태인 롱 노즈, 숏 데크의 형태를 이루고 있는데 스포츠카는 고성능 엔진을 탑재하기 위함이기에 이 공식은 피할 수 없어 보입니다. 그리고 더블 5-스포크 디자인의 휠도 크게 눈에 띄는 모습이죠.

테일램프 디자인은 최근 출시한 BMW 8시리즈의 디자인에서 본떠온 모습인데요. 디자인은 비슷하지만 테일램프의 내부 디자인과 두께가 조금 다른모습입니다.

스포츠카는 빨리 달리는 특성상 공기저항을 줄이기 위해 리어 에어 인테이크까지 적용하여 주행성능을 높여주었습니다.

2019 BMW Z4는 전 모델보다 80mm가 길고 70mm가 넓으며 10mm가 더 높아졌지만 휠 베이스가 20mm가 더 짧아졌습니다. 휠 베이스가 줄었음에도 불구하고 왜 2+2시터 구조로 제작되었을까요? 스포츠카의 특성을 살리기 위해서는 2시터로 제작됐어야 하는데 말이죠.

△ 2018 BMW 8시리즈 실내

△ 2019 BMW Z4 실내

실내 인테리어는 8시리즈의 인테리어라고 봐고 무방할정도, 마치 도플갱어처럼 똑같은 인테리어 같아 보입니다.

대형 센터 인포테인먼트, FULL LCD 클러스터, 3- 스포크 스티어링 휠, 센터페시아 버튼 배열이 모두 동일하게 디자인 되어 있습니다. 약간의 미세한 차이는 있지만 자세히 보지 않으면 모를정도의 차이죠.

제가 제일 좋아하는 디자인이 바로 FULL LCD 클러스터입니다. 클러스터에도 네비게이션을 연동하여 화면에 출력되도록 하여 운전자가 운전에 집중하기 쉽도록 설계가 되었으며 굳이 클러스터를 보지 않더라도 헤드업 디스플레이로만 길을 따라가도 전혀 부족함이 없죠.

센터 디스플레이는 8시리즈와 비슷하지만  디스플레이가 나오지 않는 패널 재질은 마치 유리처럼 디자인된 모습입니다.

화면이 출력되지 않을때는 모두 유리패널로 되어 있어서 시작적인 인테리어 효과가 더 우수해 보일 듯 합니다. 더 패널 전체적으로 화면이 출력됐더라면 놀랐을텐데 그렇게 하지 않았다는게 아쉽지만 유리패널 디자인을 했다는게 +점수가 아닐까 생각됩니다.

그리고 8시리즈와의 다른점 중 하나인 에어밴트 디자인은 얼마전 공개한 3시리즈 풀체인지 디자인과 동일합니다.

△ 2018 BMW 8시리즈 기어노브

△ 2019 BMW Z4

또 하나의 다른점은 8시리즈의 기어노브는 유리재질로 이루어져 더욱 디자인이 돋보이지만 Z4에는 일반 기본적인 기어노브가 장착되어 있지만 아이드라이브 다이얼은 동일한 모습입니다.

실제로 현재 BMW가 새롭게 출시되는 차량들을 토대로 실내 인테리어를 보면 모두 디자인이 통일성을 가지고 출시되고 있습니다.

얼마전 출시한 BMW 3시리즈 풀체인지, 8시리즈, 5시리즈를 모두 모두 동일하게 대형 센터 인포테인먼트, FULL LCD 클러스터는 기본적으로 탑재를 하면서 하나의 실내 인테리어 패밀리룩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디자인적으로 많은 차이가 보이지 않아 식상함도 보이지만 최근 벤츠, 아우디 역시 실내 인테리어는 모델마다 비슷한 구조를 보여주고 있죠.

그래서 Z4 스포츠카 모델에는 스포츠카만의 감성을 살리는 실내 인테리어를 디자인했었으면하는 아쉬움이 남습니다. 그냥 일반 세단과 큰 차이를 두지 않았다는게 서운할 뿐이죠.

현재 공개된 BMW Z4의 파워트레인은 3.0L 직렬 6기통, 335마력, 제로백 4.4초로 전 모델보다 0.3초 앞당겼습니다. 이는 차체경량화로 인해 가능한 제로백일 것입니다. 현재 3.0L 엔진만 공개되었지만 요즘 추세는 다운사이징 엔진이 대세입니다.

예전처럼 6.0L 엔진은 보기 힘들죠. 엔진을 다운사이징하고 터보엔진을 장착하면 자연흡기보다 더 좋은 효율과 더불어 더 높은 연비를 보여주니 훨씬 좋은 선택이 됩니다.

3.0L 단일엔진보다는 2.0L 터보 엔진도 출시하여 고객의 구매를 유도하는게 좋을 듯 보입니다.

아직 가격도 공개되지 않았지만 BMW Z4 판매는 2019부터 판매될 예정이며 경쟁모델로는 벤츠 GLC, 아우디 TT, 포르쉐 박스터가 있으며 이들 사이에서 BMW Z4는 살아남을 수 있을지? 아니면 다시 단종 수순을 밟지는 않을것인지?

그래서 새롭게 출시된 신 모델이니만큼 가장 높은 판매를 보여줄 것으로 예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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