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 기아 올해 유럽 판매량 100만대 실현 거의 확실시

현대 기아가 미국, 중국에서의 판매부진을 겪는 반면 유럽에서는 41년만에 유럽판매 100만대 고지를 눈앞에 두고 있습니다.

현대 기아

최근 몇년동안 유럽에서의 판매량을 꾸준히 늘려온 현대 기아가 드디어 유럽 연간 판매 100만대 고지가 눈앞까지 다가왔습니다. 현대기아는 지난달인 11월 유럽 판매량이 97만 721대로 12월에 약 3만대만 판매하게 되면 100만대는 쉽게 넘어설 수 있습니다.

하지만 현재 유럽의 자동차 시장이 흔들리고 있는 시점에서 현대 기아 역시 지난 3개월간 판매 감소를 면치 못하고 있죠.

현대차는 5.3% 줄어든 40,656대, 기아차는 0.8% 줄어든 36,871대를 기록하였는데요. 이같이 감소세를 보이는건 현대기아뿐만이 아닙니다.

2019 기아 프로씨드

년도/월(대)	09월	10월	11월
2017	146만 6,243	120만 7,772	125만 9,793
2018	112만 3,184	111만 8,859	115만 8,300

2017년과 판매량을 비교해보면 유럽시장의 소비심리가 변화했다는 것인데요. 특히 유럽의 주요국가인 독일, 프랑스,이탈리아, 영국, 스페인 5개국의 신차 판매가 감소함에 따라 이같이 2018년 유럽 판매량이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습니다. 특히 9월에는 무려 34만대의 판매량이 극심한 차이를 보이고 있죠.

2018 현대 i30 N

이같이 유럽시장에서의 판매 둔화가 일어난것은 이미 미국시장과 중국시장에서부터 시작했다고 볼 수 있습니다.

미국 시장은 올해 1~11월까지 판매량은 전년대비 0.4% 증가했지만 제자리걸음이라 볼 수 있으며 중국은 28년만에 마이너스 성장을 기록하였습니다. 하지만 유럽에서 미국과 중국처럼 소비둔화가 일어났다고 확정지을 수 없는 이유는 지난 9월 강화된 배출가스 슈제인 국제표준시험방법(WLTP) 도입되기 직전 8월달 선행수요가 무려 30% 급증하면서 9~11월까지 판매량이 감소하게 된 원이라고 분석하고 있습니다.

2018 현대 코나 EV

하지만 유럽 상반기 성장률은 2.8% 증가하였으나 올해 11월까지 판매한 하반기 성장률은 0.6%에 그쳤습니다. 아직 12월이 남았지만 연말 판매량이 하반기 판매량을 매꿔줄 수 있을지? 연말 프로모션으로 현대 기아가 선방하여 높은 판매량을 보여줄 수도 있을것 같습니다.

2019 아우디 A6

유럽 판매량 감소로 인해 자동차 제조사들이 모두 판매량이 감소를 면치 못했습니다. 유럽 판매량의 1위를 달리고 있는 폭스바겐그룹이 전년대비 11.3%나 줄어들었으며 특히 포르쉐가 61.8%, 아우디가 40.9% 감소하여 폭스바겐의 하락세를 견인했다고 볼 수 있습니다.

뒤이어 BMW 그룹의 BMW, 미니 두 제조사 모두 합쳐 2.6% 감소, 푸조 시트로엥 그룹 6.1%, 르노 그룹 15.9%, FAC그룹 8.0%, 닛산 28%, 혼다 13.6%, 포드 8.4% 감소 하였지만 토요타그룹과 볼보, 재규어랜드로버그룹은 상승세를 보였습니다.

이처럼 상위권을 차지하고있는 제조사들의 잇단 감소로인해 유럽시장이 둔화가 많이 보이고 있습니다. 하지만 현대 기아는 1~11월까지의 판매량이 5.0%의 상승률을 보이고 있으며 연 100만대라는 기록을 세울것이 확실시 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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