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 11월 수입차(외제차) 판매량 -벤츠의 시대 -

11월 국산자동차의 판매량은 다행히 떨어지지 않고 제자리걸음을 하였습니다. 그렇다면 11월 수입차의 판매량은 떨어졌을까요? 살펴보겠습니다.

순위	브랜드	판매량(대)
		11월	10월	작년 11월
1	벤츠	7,208	6,371(▲12.7%)	6,296(▲13.3%)
2	BMW	2,476	2,131(▲14.0%)	6,296(▼61.3%)
3	폭스바겐	1,988	1,302(▲35.5%)	-
4	렉서스	1,945	1,980(-)	1,113(▲43.2%)
5	토요타	1,928	1,341(▲30.0%)	1,345(▲30.3%)

11월 수입차 판매량을 확인해 보면 벤츠의 독주가 눈에 띄고 있는 모습입니다. 그외 BMW, 폭스바겐, 토요타 모두 상승률을 보여주고 있으며 렉서스는 35대 차이밖에 나지 않아 사실상 수입차의 판매가 상승한 모습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벤츠는 거의 독주할만큼 3개의 브랜드가 합쳐야 벤츠와 비교할만한 판매량인데요. 11월 많이 판매된 차종을 살펴보겠습니다.

 

순위	브랜드	차종	판매량(대)
			11월	10월(전월대비)	작년11월(전년대비)
1	벤츠	E클래스	3,267	4,419(▼26.1%)	2,617(▲24.8%)
2	렉서스	ES	1,430	1,635(▼12.5%)	612(▲133.7%)
2	벤츠	CLS	1,430	50(-)	94(-)
4	벤츠	GLC	1,294	454(▲185.0%)	654(▲97.9%)
5	폭스바겐	파사트	1,140	1,302(▼12.4%)	0(-)
6	토요타	캠리	1,041	749(▲39.0%)	931(▲11.8%)
7	혼다	어코드	891	704(▲26.6%)	424(▲110.1%)
8	폭스바겐	티구안	843	0(-)	0(-)
9	BMW	3시리즈	829	342(▲142.4%)	1,125(▼26.3%)
10	BMW	5시리즈	741	938(▼21.0%)	4,097(▼81.9%)

11월에서 가장 눈여겨볼 차종은 2모델입니다. 벤츠 E클래스도 아닌 CLS와 GLC의 순위변화입니다.

CLS는 풀체인지 이후 국내에 출시하여 첫 판매를 시작하였는데요. 벤츠 CLS가 우리나라의 판매가 2위에 달한다고 합니다. 그만큼 벤츠에서는 핵심국가라고 할 수 있는데요. CLS의 풀체인지로 많은 혹평이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판매량이 3위를 차지하였습니다. 그리고 GLC 모델 역시 4위를 차지한 모습이 놀라운데요. 페이스리프트 출시전 재고를 없애는 것일까요?

 

판매량 감소했지만 여전히 1등 벤츠 E클래스

2019 벤츠 E클래스

수입 준대형 세단인 벤츠 E클래스가 여전히 건재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2019년형으로 변경 되면서 다시 활발해졌습니다.

경쟁 모델이였던 BMW 5시리즈는 발화사건으로 판매량이 뚝 떨어져 버렸죠.

풀체인지로 2개월 연속 2위. 렉서스 ES

7세대 풀체인지 모델을 공개한 뒤 저번달부터 국내에 판매를 시작하였습니다. 예상은 했지만 BMW 5시리즈의 영향이 있었지만 렉서스가 국내에 많은 인지도가 올랐죠. 저번달보다 판매량이 감소했지만 하이브리드 모델이 이렇게 많이 판매되는걸 감안한다면 상당히 높은 인기라고 볼 수 있습니다.

 

대형 스포츠 세단 CLS 풀체인지 3위

2019 벤츠 CLS

전 세계에서 CLS가 많이 판매되는 국가 2위인 우리나라에서 CLS 풀체인지 모델 역시 많은 혹평속에서도 높은 인기를 보여주었습니다.

저 역시 후면부 디자인이 아쉬웠지만 역시 벤츠라고 생각하게 되는 순간입니다.

 

준중형 SUV GLC 페이스리프트 앞두고 4위

2018 벤츠 GLC

포드 익스플로러를 꺽고 4위를 차지한 벤츠 GLC는 페이스리프트를 앞두고 있어 기대치가 높은 차량입니다. 국내에서 SUV 열풍이지만 수입차에서는 SUV보다는 세단이 높은 인기를 얻고 있어 아이러니하죠.

과연 벤츠 GLC는 다음달에도 높은 판매량을 올릴 수 있을까요?

판매량이 다시 상승. 토요타의 반란 캠리 6위

2019 토요타 캠리

토요타와 렉서스가 국내에서 상위권에 진입하기 시작하였습니다. 작년까지만해도 5위권에 오르락내리락 하였지만 이제는 TOP 5위권에는 안착하였습니다. 그 중심에는 토요타 캠리가 항상 자리잡고 있는데요. 캠리역시 풀체인지를 거친지 얼마 안 된 따근따근한 모델이라 앞으로도 쭉 인기를 얻을것으로 보입니다.

 

예전만 못하는 폭스바겐 티구안 8위

2018 폭스바겐 티구안

티구안이 올스페이스 모델을 출시하였지만 판매량이 많이 오르지 않고 있죠. 폭스바겐에서 판매량을 이끌었지만 이제는 파사트가 폭스바겐 판매량을 이끌고 있습니다.

 

예전명성은 어디에? BMW 5시리즈 10위

2018 BMW 5시리즈

BMW 5시리즈가 발화사건의 여파가 가시지 않았습니다. BMW 5시리즈의 주력 판매모델이 바로 디젤모델이였기 때문에 어쩌면 당연한 판매량이라고 할 수 있는데요.

언제쯤 다시 벤츠 E클래스와 견줄 수 있을까요?

브랜드별 판매 6위부터는 6위 혼다(961대), 7위 포드(854대), 8위 볼보(731대), 9위 크라이슬러(714), 10위 랜드로버(644대)를 기록하였으며 랜드로버의 순위가 많이 떨어진걸 확인할 수 있습니다.

 

2017 벤츠 S클래스

특히 올해 수입차의 판매량이 다시 기록을 갱신할 것으로 보여 많은 관심이 쏟아지고 있습니다.

올해 11월까지 수입차 판매량은 24만 255대로 지난해 같은 기간 21만 2,660대보다 13% 늘어난 수치로 올해 25만대 판매달성이 확실해졌으며 6만대를 넘어설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특히 수입차 판매량 중심에 있는 벤츠 역시 국내 판매 최초로 연 7만대 달성을 눈앞에 두고 있습니다. 올해 11월까지 판매량은 6만 4,325대를 판매하였으며 6,675대 이상을 판매하면 7만대를 달성하는 쾌거를 이루게 됩니다.

 

벤츠 엠블럼

벤츠는 11월까지 판매 점유율은 26.7%로 수입차 4대 중 1대가 벤츠라는 소리가 됩니다. 2번째로 많이 판매한 BMW의 판매량은 4만 7,569대로 1만 7천대가 넘는 차이를 보이고 있습니다.

반대로 국산차 판매량은 올해 11월까지 141만 2,912대로 지난해 동기 142만 7,104대 대비 1.0% 감소하였습니다. 수입차의 인식이 바뀌고 있는 가운데 국산차의 판매량의 개선이 필요한 시점이 아닌가 생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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