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미국 자동차 판매 TOP 10에 진입한 투싼. 현대 미국 판매 증가

현대자동차가 올해 미국시장에서의 판매량이 부진한 모습을 보이다가 지난 4월부터 반등이 시작되었습니다. 작년에는 특히 현대 기아 모두 많은 감소폭을 보였지만 이같이 떨어졌던 이유는 신차 출시가 크게 없었던 이유였습니다.

하지만 올해에는 신차 출시가 몰려 있어 반등을 예상했었으며 특히 하반기에 가장 많이 몰려 있어 하반기 실적을 기대하였습니다.

순위	브랜드	차종	판매량(대)
			10월	9월/전월대비	작년10월/전년대비
1	포드	F시리즈	70,438	75,092(▼7.2%)	75,974(▼7.29%)
2	램	램 픽업	49,186	51,856(▼5.1%)	44,201(▲11.3%)
3	토요타	RAV4	34,004	37,440(▼9.2%)	42,395(▼11.7%)
4	혼다	CR-V	27,825	30,587(▼9.0%)	27,791(▲0.1%)
5	닛산	로그	27,748	34,842(▼20.4%)	30,286(▼8.4%)
6	토요타	캠리	26,914	30,587(▼12.0%)	26,252(▲2.52%)
7	혼다	어코드	23,778	25,357(▼6.3%)	26,740(▼11.1%)
8	현대	투싼	22,986	10,646(▲115.9%)	8,731(▲163.2%)
9	혼다	시빅	22,450	24,806(▼9.5%)	30,319(▼25.9%)
10	토요타	코롤라	22,020	20,797(▲5.8%)	24,667(▼10.7%)

10월 미국 자동차 판매량 TOP 10위를 보시면 현대자동차의 투싼이 8위에 등극하는 영광을 차지하였습니다.

10개차종 중 2개 차종을 빼고 모두 전월대비 하락세를 보이는 모습이였는데요. 토요타 코롤라, 현대 투싼 모델만 상승하였습니다.

코롤라는 5.8% 괜찮은 상승률을 보였지만 투싼의 성장률이 상당히 높은걸 확인했을때 8개 차종의 판매량을 뺏어왔다고 해도 무방하죠.

2018 현대 투싼

투싼이 페이스리프트를 거치면서 미국 시장에서 통하게 되었습니다. 2017년 10월 판매량과 비교를 해보면 무려 성장률이 163.2%나 되면서 미국시장을 주도하고 있습니다.

또한 투싼은 작년에 이어 2년연속 미국 판매량 연간 '10만대 클럽'에 이름을 올렸습니다.

2018 현대 투싼

10만대 클럽을 달성하고 지난해 3월부터 올해 10월까지 17개월 연속 전년동기대비 1.0%이상씩 상승하는 효과도 봤습니다.

작년 투싼 미국 판매량은 11만 4,735대를 판매하였으며 올해 10월까지 투싼 판매량은 11만 5,007대를 판매하여 이미 2017년 기록을 넘어서면서 올해 미국 판매량이 기대되고 있습니다.

2018 토요타 캠리 하이브리드

미국 시장에서는 자국 브랜드와 일본 브랜드가 각각 상위권을 차지하고 있습니다. 픽업트럭은 포드, 램, GM이 차지하고 있으며 SUV는 혼다, 토요타, 닛산, 쉐보레가 상위권을 차지하고 있는가운데 투싼이 8위를 차지하면서 SUV 부문에서는 RAV4, CR-V, 로그 다음으로 많이 팔렸습니다.

2018 싼타페 TM

반면 현대차의 기대주였던 싼타페TM은 흥행에 실패한 것일까요? 판매량이 7,728대를 판매하여 전년동기 13,024대를 판매한 것보다 40.6%나 감소하였습니다.

2018 현대 엘란트라

현대자동차는 10월에 64,146대를 판매하여 전년동기대비 25.2%나 상승하였습니다. 크게 성장할 수 있었던 동기는 바로 투싼이 되겠죠.

그리고 올해 미국 누적 판매는 556,994대로 10월까지 작년과 누적판매를 비교해보면 1.6% 상승하였습니다.

이를 뒷받침하는 엘란트라 역시 18,312대를 판매하여 크게 견인하였습니다. 아쉬운점은 저번달보다 판매량이 떨어졌다는 것이죠.

2018 올 뉴 K3

반면 기아자동차는 45,102대를 판매하면서 9위를 차지 하였고, 현대를 넘어섰다가 다시 주춤하는 모습입니다. 전년보다는 1.6% 상승하였지만 올해 누적판매량으로는 1.0% 감소하였습니다.

10월에는 기아자동차에서 1만대 이상의 판매된 차종은 아쉽게도 없었습니다. 기아자동차에서 가장 많이 판매된 차량은 기아 포르테(국내 K3)가 신형을 출시하면서 1만대에 가까운 판매량을 보여줬습니다.

2018 쏘렌토 더 마스터

반면 아쉬운 모델은 바로 쏘렌토로 판매량이 계속 감소폭을 보이고 있습니다. 월 1만대 이상의 판매량으로 싼타페보다 앞섰지만 10월에는 6,560대를 판매하였습니다.

그래도 이같이 현대 기아가 신차를 출시하면서 미국과 중국에서 판매량이 회복세로 전환했다는건 좋은 소식이며 달러의 환율도 오르고 있어 4분기 실적을 기대해볼만하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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