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바로 이틀전쯤에 K5 페이스리프트 위장막이 벗겨진 사진을 올렸었는데 바로 이틀만에 공개가 되어버렸습니다.

위장막이 벗겨진채로 돌아다니는걸 보니 곧 출시할 것으로 예상하였지만 역시나 바로 출시를 하였습니다.

전에 K5 페이스리프트 위장막을 씌워진 모습을 보며 예상도를 많이 올리셨었습니다. 그 예상도와 거의 흡사하게 출시가 되었습니다.

K5 풀체인지 이후 약 2년 6개월만의 페이스리프트 입니다. 풀체인지 후 초반에는 많은 질타를 받았지만 생각보다(?) 꾸준한 판매로 다시 중형 세단에서 2위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쏘나타도 페이스리프트를 작년에 출시하였으며 SM6, 말리부는 신차라서 아직 페이스리프트 기간이 아니죠.

K5 페이스리프트로 다시 판매량을 반등 할 수 있을지 기대해보겠습니다. 그럼 2018 더 뉴 K5 살펴보겠습니다.

 

『 5가지 업그레이드로 중형 세단의 기준을 높이다. 』

기존 K5에서 페이스리프트를 하면서 달라진 점은 총 5가지입니다. 우선 첫번째는 라이에이터 그릴

올 뉴 K7이 축소판 된 느낌이랄까요? K7은 그릴이 굉장히 크지만 K5는 조금 축소된 K7의 인탈리오 라디에이터 그릴을 체택하였으며 입체적인 범퍼로 디자인이 더욱 고급스러워 졌습니다.

그리고 포그램프가 가로형 레이아웃 LED 형식으로 바뀌고 에어커튼이 더욱 커졌습니다. 전 버전인 K5에서는 MX, SX 두가지 모델로 출시되었지만 이번에는 단일모델로 출시되었습니다.

 

그리고 테일램프는 기존 형태는 그대로이지안 'ㄱ' 형태 LED 리어 콤비램프를 장착하였습니다.

뒷모습에서는 기존 모델이였던 이미지가 그대로 전해지면서 조금더 스포티한 이미지를 연출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블랙 하이그로시 재질의 디퓨저로 고급감을 더했습니다.

 

외부디자인은 전체적으로 꽤 많이 바뀌었지만 실내디자인은 '가변형 무드조명'만이 추가된 듯 보이며 다른 디자인은 그대로 가지고왔습니다.

실내디자인도 조금 변형을 주면 어땠을까 하는 아쉬움이 남습니다.

 

내부 인테리어에서는 고급스러움을 더하는 '브라운 원톤 인테리어' 로 고급시트의 느낌을 더했으며 다양한 분위기 연출이 가능한 '가변형 무드조명'은 드라이브 모드에 맞게 색상이 변경이 되어 고급스러운 분위기를 연출해줍니다.

 

엔진은 기존과 동일한 라인업을 구성하고 있지만 2.0 엔진에는 CVVL엔진을 탑재했다는 것.

그리고 기아자동차에서 대형 세단에나 장착되었던 R-MDPS가 중형 SUV에 최초로 탑재되면서 많은 이슈를 낳았습니다. 그리고 역시나 K5에도 R-MDPS를 장착하여 출시를 하였습니다.

하지만 2.0엔진에는 R-MDPS가 장착되지 않았으며 1.6 T-GDI, 1.7 디젤에만 장착이 됐다는게 아쉽습니다.

2.0T, 하이브리드 모델은 추후 출시될 예정입니다.

 

그리고 이번에 새롭게 탑재된 성능을 보면 고속도로 주행보조(HDA), 차로 이탈방지 보조(LKA), 두행 중 후방 영상 디스플레이(DRM)기능이 새롭게 추가되었습니다.

고속도로 주행보조는 고속도로에서 주행시 졸음운전 방지에 아주 용이합니다. 자동으로 차간거리 유지가 가능하며 차간 거리도 조절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차선을 벗어나지 않게 유지해주며 차량 속도도 내 마음대로 조절할 수 있는 '자율주행 2단계' 기술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차로 이탈방지 보조는 설정을 해 놓으면 차선 이탈을 하지 않고 차선을 따라서 주행을 해주는 기능합니다.

주행 중 후방 디스플레이는 말 그대로 주행중에 후방카메라로 뒷 차량을 볼 수 있는 기능입니다.

 

'Smart ITself' UVO를 2년에서 5년으로 기간을 연장시켰습니다. UVO는 첨단 IT 시스템을 기반으로 차량 상태, 안전, 보안, 원격진단 및 제어를 해주고 스마트폰과 연동시켜 어디에서나 시동을 키고 끄며 공조상태까지 제어를 할 수 있는 어플입니다.

또한 UVO 드라이빙의 길안내는 그냥 가까운 거리만 안내해주는게 아니라 여러가지 다양한 길로 운전자의 취향에 맞게 선택 할 수 있으며 UVO가 도로 상태에따라 최적의 길로 안내를 해 줍니다. 그래서 같은 길을 가더라도 차가 막히면 우회해서 안내해줘서 거리는 더 멀지만 빠른 시간안에 도착 할 수 있게 해주는 기능입니다.

'KRELL 프리미엄 사운드'는 K7에 먼저 탑재되었던 사운드입니다. 제 차량에 K7인데 정말 음질을 듣고 깜짝 놀랐습니다. 그만큼 음질이 많이 좋아져서 이제는 차에서도 노래를 듣는 음질도 무시 못할 성능중 하나이죠.

그리고 새롭게 투입된 '카카오i'라는 AI 서비스입니다. 네비게이션의 목적지를 상호명이나 주소를 정확하게 말하면 화면에 목적지를 표시를 해줍니다. 그리고 '00 근처 카페', '00 근처 마트' 이렇게 음성전달을 해도 네비가 표시를 해준다고 하네요.

목적지의 목록이 많으면 몇번째인지 명확하게 말해주면 되고 주행중 음성으로 전화를 걸 수도 있는 AI 기능입니다.

 

이렇게 총 5가지가 업그레이드 되었습니다. 업그레이드 되었으니 이제 가격표를 봐야겠죠? 가격은 얼마나 인상이 되었을까요?

 

2.0 GDI는 2,270~2,985만원(5~80만원 인상), 1.6 T-GDI 2,535~3,085만원(110~55만원 인상), 1.7 디젤 2,595~3,150만원(95~0만원 인상)으로 가격이 인상 된 것으로 보이나 선택옵션을 기본옵션으로 많이 변경하여 가격이 오른 듯 보이는 현상입니다.

한가지 바뀐점은 1.7 디젤모델이 2가지 트림밖에 없다는 것.

여러분은 K5 페이스리프트가 성공적인가요? 아니면 실패한 것 같으신가요? 저는 개인적으로 굉장히 성공적이라고 말하고 싶습니다.

이제 성공인지 실패인지는 판매량에서 판가름이 날 듯 싶습니다. 2018 더 뉴 K5가 중형 세단의 자존심을 회복하였으면 좋겠습니다.

 

CF 광고 감상하시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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