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 7월 수입차 판매량 TOP 30 - 3개월 연속 감소세 -

외제차의 판매량이 끝없이 오르고 있던 찰나에 드디어 감소세를 연속으로 보이고 있습니다.

폭스바겐, 아우디의 복귀에도 불구하고 감소세를 보이고 있는 모습에서 더욱 놀라울 따름이죠. 물론 두 브랜드 모두 차종을 모두 투입시킨건 아니지만 감소세를 보이고 있다는 것은 수입차에 대한 반감이 생긴 것일까요?

최근 BMW 520d 화재 사고로 인해 많은 논란이 있는 가운데 그 영향 때문인지 7월달 판매량은 많은 감소세를 보여줬습니다.

7월달에 개별 소비세 인하로 인해 판매량이 상승될 것으로 추정됐지만 국산차량만 판매량이 증가하고 수입차는 감소하여 일부가 국산차량으로 넘어간 것으로 보입니다.

아무래도 BMW 520d 화재가 가장 큰 원인이 아닐까 예상하고 있습니다.

 

순위	브랜드	판매량(대)
		7월	6월	작년 7월
1	벤츠	4,715	6,248	5,471
2	BMW	3,959	4,196	3,188
3	폭스바겐	1,627	1,839	0
4	아우디	1,427	1,462	0
5	토요타	1,270	1,311	1,047

TOP5 판매량 브랜드를 보시면 전월 대비해서 모두 판매량이 감소세를 보였습니다. 2018년 7월 수입차 신규 등록대수는 20,518대로 전월 23,311대보다 12% 감소하였으며 작년 7월 17,628대보다는 16.4% 증가하였습니다.

그래도 전년보다는 높은 상승률을 보였지만 전월에 비해서는 많은 감소폭이 보입니다. 7월달에는 겨우 2만대를 넘기는 판매량을 보였지만 이제는 다시 2만대의 판매량 밑으로 떨어지지 않을까 예상이 됩니다.

 

순위	브랜드	차종	판매량(대)
			7월	6월/전월대비	작년 7월/전년대비
1	벤츠	E클래스	2,231	3,142(▼29%)	3,063(▼27.2%)
2	BMW	5시리즈	1,932	2,018(▼4.3%)	1,330(▲45.3%)
3	폭스바겐	티구안	1,391	1,529(▼9%)	0
4	아우디	A6	1,116	1,129(▼1.5%)	0
5	벤츠	S클래스	865	791(▲9.4%)	283(▲205.7%)
6	토요타	캠리	715	768(▼6.9%)	542(▲31.9%)
7	벤츠	GLC	638	861(▼25.9%)	321(▲98.8%)
8	포드	익스플로러	619	694(▼10.8%)	624(▼0.8%)
9	렉서스	ES	501	700(▼28.4%)	683(▼26.6%)
10	혼다	어코드	465	299(▲55.5%)	558(▼16.7%)

7월 판매량과 전월 판매량인 6월 판매량을 보면 8개의 차종이 감소폭을 보이고 있습니다. 그 중에도 벤츠 E클래스의 감소폭이 가장 심한 모습인데요. 좀 의아한테 BMW 화재사고가 연일 일어나고 있는 가운데 7월 판매량의 감소폭이 4.3% 밖에 안 된다는 것이죠.

그리고 벤츠 E클래스에 이어서 GLC의 감소폭도 25.9%로 높은 감소폭을 보이고 있습니다. 벤츠 전체적인 감소폭이 가장 크게 나타났으며 BMW의 판매량의 감소폭이 적다는게 큰 이슈입니다. 잘못보면 벤츠가 화재사고가 일어난게 아닌가하는 착각까지 들정도로 말이죠.

 

판매량 대폭 감소한 벤츠 E클래스 그럼에도 불구하고 1위

벤츠 E클래스의 감소폭이 가장 많아서 놀랐습니다. 마치 벤츠 E클래스가 화재가 난것처럼 말이죠. 저도 BMW보다는 벤츠를 더 선호하지만 만약 벤츠가 화재가 났더라면 벤츠는 거들떠도 보지 않았을텐데 말입니다.

의아하지만 벤츠의 감소폭이 심한걸로 봐서는 아마 프로모션이 많이 없어서 그런게 아닐까요?

 

520d 화재에도 불구하고 소폭감소한 BMW 5시리즈 2위

5시리즈의 연일 화재로 소비자들의 분노가 치밀어 오르는 가운데 판매량 소폭 감소가 납득이 가질 않습니다.

정말 수입차가 국내에 입고되도 소비자들을 호갱으로 아는 것일까요? 그저 비싼 외제차라면 그저 좋아하는 걸까요? 저라면 이렇게 화재가 일어난다면 BMW 브랜드 자체를 거르고 구매를 할텐데요. 폭스바겐, 아우디 디젤 게이트사건 보다도 더 심한 사건이라고 생각합니다.

520d만 문제가 있었는줄 알았지만 420d까지 화재가 나면서 디젤차량이 전반적으로 문제가 있다고 생각되고 있죠.

폭스바겐 디젤게이트처럼 BMW도 당분간 판매가 중지되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7월에 520d만 523대나 팔렸지만 이 중에 분명 또 화재가 일어나지 않을까요?

 

폭스바겐의 효자차종 티구안 3위

폭스바겐의 티구안이 수입차 판매량 3위를 차지했습니다. 티구안이 다시 국내에 도입된 이후 계속 판매량 3위를 차지하고 있는데요. 이제는 올스페이스까지 국내에 도입되어서 8월에는 더 높은 판매량을 보이지 않을까 예상됩니다.

폭스바겐 디젤게이트가 있고 난 이후에도 디젤엔진이 국내에 판매되고 있다는 것도 조금 신기하기도 하네요.

 

아우디 A6 4위. 풀체인지 모델은 언제 투입?

△ 2019 아우디 A6 풀체인지

아우디 A6가 구형 모델임에도 불구하고 4위를 차지하였습니다.

풀체인지 모델은 올해 연말에 국내에 출시될 계획에 있어 당분간 판매량은 낮을 것으로 보입니다. 풀체인지 모델이 국내 출시만 된다면 5시리즈, E클래스 두 차종과 불꽃튀는 접전을 벌일 것으로 예상되죠.

 

EQ900보다 높은 판매량을 올리고 있는 벤츠 S클래스 5위

벤츠 S클래스의 판매량이 아주 무섭게 치고 오르고 있습니다. 최저 가격이 1억 3,900만원부터 시작임에도 불구하고 EQ900보다 높은 판매량을 보여주고 있어서 놀라울 따름입니다. 최고 가격은 2억 200만원인데 회장님들이 S클래스로 많이 넘어간 듯 싶습니다.

벤츠 S클래스는 곧 풀체인지 모델이 테스트를 하고 있어 2019년에 출시될 것으로 보이는데 풀체인지가 되면 월 1천대가 넘는 판매량은 그냥 넘을 듯 싶네요.

 

풀체인지 공개 이후 판매량이 계속 감소중인 렉서스 ES 9위

△ 2019 렉서스 ES

렉서스 ES 풀체인지 공개 이후 판매량이 조금씩 감소폭을 보이고 있습니다. 하이브리드의 명가인 토요타 렉서스이지만 새롭게 출시된 렉서스 ES가 잘나와 풀체인지 모델을 기다리고 있는걸로 보이죠.

 

순위	브랜드	차종	판매량(대)
			7월	6월/전월대비	작년 7월/전년대비
11	미니	미니해치	391	310(▲26.1%)	398(▼1.8%)
12	랜드로버	디스커버리 스포츠	357	648(▼44.9%)	307(▲16.3%)
13	BMW	4시리즈	347	411(▼15.6%)	62(▲459.7%)
13	토요타	프리우스	347	315(▲10.2%)	211(▲64.5%)
15	닛산	알티마	310	366(▼15.3%)	436(▼28.9%)
16	아우디	A4	309	149(▲107.4%)	0
17	벤츠	CLA	306	339(▼9.7%)	218(▲40.4%)
18	BMW	X3	297	403(▼26.3%)	47(▲531.9%)
19	BMW	3시리즈	267	196(▲36.2%)	692(▼61.4%)
20	벤츠	C클래스	247	430(▼42.6%)	692(▼64.3%)

11위부터 20위까지는 판매량이 전월대비 상승한 차량이 4대나 되는군요.

그 중 가장 많이 상승한 차량이 아우디 A4 차량이네요.

 

랜드로버의 효자차종 디스커버리 스포츠 12위

랜드로버의 준중형 SUV인 디스커버리 스포츠가 12위를 차지하였습니다.

연예인 마케팅으로 프리미엄 브랜드로 국내에 자리 잡은 브랜드죠. 하지만 안전도 평가에서는 항상 낮은 점수를 받아서 많은 믿음이 가지 않습니다. 그리고 인도 브랜드에게까지 인수 당하여 어떻게보면 인도차량이라고 볼 수 있지만 랜드로버 기술 그대로 적용된 차량들이니 믿을만하죠.

가격대는 6천마원에서 7천만원대로 고가의 가격대를 형성중입니다. 하지만 아쉽게도 6월 판매량에 비해 거의 절반 가까이 판매가 줄어들었네요.

 

풀체인지 공개후 판매량은 제자리걸음 알티마 15위

△ 2019 닛산 알티마 풀체인지

닛산 알티마 풀체인지로 현재 미국에서는 높은 판매량을 보이고 있습니다. 반면에 국내에서는 출시가 올해말쯤 잡혀있어서 그때까지는 지금의 판매량이 유지도지 않을까 예상되는데요.

독일차 다음으로 많이 판매되는 차량이 바로 일본차량이죠. 예전에는 일본에 대한 반감이 있었지만 자동차 기술력은 월등하여 토요타, 렉서스, 닛산, 혼다가 승승장구하는 편입니다.

 

순위	브랜드	차종	판매량(대)
			7월	6월/전월대비	작년 7월/전년대비
21	폭스바겐	파사트	236	311(▼24.1%)	0
22	랜드로버	디스커버리	224	256(▼12.5%)	166(▲34.9%)
22	볼보	S60	224	191(▲17,3%)	117(▲91.5%)
24	BMW	1시리즈	219	235(▼6.8%)	156(▲40.4%)
25	미니	컨트리맨	216	136(▲58.8%)	247(▼12.6%)
26	BMW	X5	214	169(▲26.6%)	186(▲15.1%)
27	BMW	6시리즈	212	162(▲30.9%)	32(▲562.5%)
28	BMW	7시리즈	211	252(▼16.3%)	194(▲8.8%)
29	볼보	XC60	210	159(▲32.1%)	186(▲12.9%)
30	미니	클럽맨	202	304(▼33.6%)	100(▲102%)

21위부터는 판매량차이가 아주 근소하게 차이가 납니다. 21위와 30위 판매량차이는 불과 24대차이밖에 안 나죠.

 

벤츠 S클래스에게 한참 뒤쳐진 BMW 7시리즈 28위

벤츠의 S클래스와  BMW의 7시리즈는 또다른 라이벌이라 할 수 있지만 S클래스가 압승을 거뒀습니다.

국내뿐만 아니라 전 세계적으로도 S클래스의 판매량이 압도하고 있는 시점이죠. BMW는 페이스리프트를 준비하고 있지만 S클래스는 풀체인지를 준비하고 있어 전혀 상대가 되지 않을 듯 보입니다.

 

수입차의 판매량이 계속 감소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개별소비세 인하로 국산차는 늘었지만 수입차는 오히려 줄어들어 희귀한 현상이 발생했습니다. 전세계적으로 국내의 수입차 판매량이 높은측에 속해있는데 다시 줄어드는 추세인가요?

그래도 작년보다는 판매량이 전월 늘어나서 올해는 수입차 판매량이 다시 상승할 것으로 보이고 있습니다.

8월달에는 과연 하락세를 보일것인지 아니면 다시 상승세를 보여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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