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대형차 시장이 많이 활발해 졌습니다. 대한민국 국민들이 점점 대형차에 대한 선호도가 높아졌습니다. 넓은 실내 공간과 고급스러움, 다양한 기능들 때문인 것 같은데요. 저도 타보니 왜 타는지 느낄 수 있었습니다.

차는 위로 올라갔으면 올라갔지 아래로 내려가지는 못한다는 말들이 있는데요. 그 말은 큰 차를 타면 탈수록 작은차를 다시 타지 못 한다는 뜻입니다. 모두 다 그렇다는건 아니지만 고급차를 타봤으니 아까 제가 말했던 넓은 공간과 기능들, 고급스러움 때문에 급이 낮아지는 차는 타지 못한다는 뜻 같습니다.

 

 

 

1. 그랜저 IG

 

 

 

요즘 출시 이후 꾸준히 월 10,000대 이상씩 판매되고 있는 그랜저IG 입니다. 예상보다 엄청난 인기몰이를 하고 있는데 디자인도 잘 빠졌고 그랜저라는 명성이 있기에 가능한 것 같습니다. 사전계약이 무려 2만대에 달할 정도였습니다.

1986년에 그랜저가 탄생하였으며 지금까지 쭉 이어와 최고의 자리까지 오게 된 것 같습니다.

그랜저의 엔진은 2.4 GDI, 3.0GDI, 3.3GDI 3.0LPI, 2.2D(디젤) 이렇게 5개의 라인업을 구성중입니다. 원래 그랜저는 3.3은 출시 안 하려 하였지만 고객들의 항의에 출시를 하게 되었습니다. 출시 안 하려고 하였던 이유는 바로 아슬란 때문인데요. 3.3을 출시 해버리면 아슬란이 설자리가 없기에 출시를 하지 않으려 했습니다. 하지만 항의가 너무 많아서 출시를 하게 되었다네요.

최고출력  290hp, 토크 35kg.m입니다. 연비는 3.3 기준 9.7km/l(4등급) 이네요. 연비는 낮은편이라 연비에 신경 쓰시는 분이라면 하이브리드를 추천 드립니다.

거기에 FULL LED 헤드라이트를 장착되어 출시되었습니다.

 

 

 

실내 디자인입니다. 그 중에 중요한 기능들을 설명 드리자면 후측방 충돌 회피 시스템, 주행 조향보조 시스템, 긴급 제동 보조 시스템, 부주의 운전 경보 시스템, 메모리시트, 다시능 암레스트 등등이 있습니다. 보통 주행을 편안하고 안전하게 도움을 주는 기능들이 많이 생겼습니다.

또한 요즘 광고에서 보면 많이 나오는 기능이 주행 조향보조 시스템 입니다. 운전자가 졸거나 한눈을 팔았을떄 차선을 넘어갈 경우 바로 다시 원상복귀 시켜주는 기능인데요. 사고를 방지해주는 그런 역활을 하게 되어 제일 필요한 기능들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하지만 이 기능을 사용하기 위해서는 선택옵션을 넣어야 합니다.

 

 

 

 

 

메모리 시트는 1,2번으로 나뉘어져 있으며 운전자에 맞게 번호대로 시트를 기억하는 장치입니다. 예를들어 1번은 내 시트위치, 2번은 와이프 시트위치 이렇게 기억을 해 놓으면 편안하겠죠?

 

 

 

 

 

다기능 암레스트는 뒷좌석에서도 라디오 채널, 음량, 트랙변경을 조절할 수 있습니다.

기존차 대비 차체 평균 강도를 34% 개선, 차체 비틀림 강성이 23% 향상되고 충돌 시 객실 보호 성능이 강화되었습니다.

전장 4,930mm 전폭 1,865mm 전고 1,470mm 휠베이스 2,845mm

가격은 2,620~4,160만원 선택옵션을 추가했을 경우 4700만원까지 상승됩니다.

확바뀐 디자인으로 승승장구하고 있는 그랜저IG. 특히 리어램프를 이어주어 디자인의 완성도를 높여줍니다.

 

 

 

 

2. K7

 

 

두번째는 바로 형제 회사인 기아자동차의 K7입니다. K 시리즈는 젊은감각을 지닌 디자인으로 출시되어 처음 출시 당시 정말로 핫 이슈가 되기도 했었습니다. K7은 오피러스의 후속작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피터 슈라이어가 오피러스를 보고 감탄할만큼 멋진 디자인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7년만에 풀체인지 된 K7은 매우 세련된 디자인으로 돌아왔습니다. 확 바뀐 그릴 디자인. 하지만 패밀리룩까지 완성시켜 더욱 놀라웠습니다. 이 디자인을 보고 정말로 세련된 감각으로 젊은층과 노년층 모두를 끌어들일 수 있겠다 싶었죠.

 

K7은 헤드램프에 Z형상을 넣어 특이점까지 더했습니다. 사전계약 7천대로 2세대 K7의 인기를 실감할 수 있었습니다. 하지만 아쉬운 점이 있다면 트렁크 부분이 다소 허전에 보입니다. 이유는 번호판을 아래로 위치를 바꿨기 때문이죠. 그랜저도 마찬가지이지만 그랜저라는 이름을 넣어 허전한 부분을 매꿨지만 K7은 짧은 이름으로 그렇게 할 수가 없어 아쉽네요.

 

 

 

 

 

그랜저와 같은 플렛폼을 사용하며 같은 급의 준대형 세단이기에 크게 다른점은 없습니다. 그저 디자인의 차이일 뿐이지요. 기능들은 다 동일하게 되어 있습니다. 하지만 다른점은 콘솔박스가 양문형인점과 하이브리드에서 화이트 시트가 가능하다는 점입니다. 화이트 시트는 관리하기 힘들지만 디자인상으로는 고급스러움의 최고봉이라 할 수 있습니다. 제 차량이 바로 K7 화이트시트인데 후회는 전혀 없습니다. 깔끔하게 계속 관리를 해주고 있으니까요.

 

K7은 전장 4,970mm, 전폭 1,870mm, 전고 1,470mm, 휠베이스 2,855mm로 K7이 그랜저보다는 실내나 차체크기가 더 우월합니다. 차량 가격은 2,610~3,975만원으로 선택옵션을 넣었을 경우에 4600후반대까지 나옵니다. 현대와 기아는 거의 디자인 차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출력은 그랜저와 동일한 290hp, 토크 35kg.m 토크입니다.

 

 

 

3. 임팔라

 

 

암팔라 처음 국내에 사전계약을 실시 했을때 엄청난 인기를 끌었었습니다. 사전계약이 10,000대나 계약이 되어 놀랐었습니다. 하지만 사전계약을 말 그대로 사전계약일 뿐입니다. 국내에서 생산되는게 아니라 미국에서 생산하고 국내로 납품하기 때문에 사전계약차만 인도하려면 꾀나 많은 시간이 소요됩니다. 그래서 계약해지가 가능하기에 계약해지를 많이 했었죠.

첫달 판매량은 2,000대 중반정도의 판매량을 보였습니다. 수급이 힘들어 고객이 다 빠져나가 버렸던거죠.

개인적으로 디자인은 맘에 듭니다. 쉐보레도 단단한 차이기도 하고 안전성이 우수하다고 소문이 나서 믿음이 갔었습니다.

하지만 테일램프는 너무나도 커서 지금 디자인 트랜드와는 맞지 않습니다.

 

 

 

 

시크한 블랙에 파란줄의 포인트가 예술입니다. 센터페시아 버튼배열도 너무 조잡스럽지 않고 좋은거 같습니다.

 

 

 

다기능 암레스트 입니다. 확실히 현대기아와 다른 디자인을 하고 있네요. 하지만 암레스트가 팔걸이가 되야 하는데 팔걸이를 하기에는 다소 많이 짧습니다.

 

 

 

또한 쉐보레는 네비게이션뒤에 공간을 확보해 수납공간을 더 넓혔습니다. 공간을 활용하는 모습은 정말 좋습니다.

임팔라는 그랜저, K7과 다른 엔진을 가지고 있습니다. 2.5 GDI, 3.6GDI 두 가지 엔진만 사용을 하였습니다. 그랜저와 K7보다는 높은 등급이라고 강조하기 위해서 이 엔진을 사용한 듯 보입니다.

하지만 임팔라는 준대형이 아닌 대형차로 출시가 되었습니다. 차 크기를 보면 알 수 있습니다.

전장 5,110mm,  전폭 1,855mm, 전고 1,495mm, 휠베이스 2,835mm로 대형차의 크기인지 확실히 보입니다. 하지만 임팔라의 위치는 참 애매합니다. 아까 말했듯이 2.5GDI, 3.6GDI 엔진입니다. 차는 크기는 크지만 출력이 딸린다는 뜻입니다.

예를 들어 밭을 갈떄 소로 갈아야 되는데 아기소를 데려와 밭을 간다는 느낌이랄까요?

최고출력 309hp, 토크 36.5kg.m 토크로 출력차이가 많이 나지 않습니다. 그래서 사람들이 애매한 엔진때문에 많이 사지 않은 이유 중 하나가 되겠습니다.

 

차량가격은 3,587~4,536만원으로 그랜저, K7 보다는 월등히 비싼 금액입니다. 가격이 비싸서 안 팔리는 이유도 있었겠네요.

 

 

3개의 차종을 비교해 보았습니다. 현대기아는 그냥 디자인 차이입니다. 원하는 디자인으로 골라서 뽑으시면 됩니다. 아예 다른 쉐보레 임팔라도 선택하면 괜찮겠지만 풀체인지가 필요한 시점인 것 같습니다. 그리고 엔진을 다운사이징 하여 그랜저와 K7과 동일하게 만들고 가격또한 비슷한 가격으로 출시하는게 어떨까요?

최근에 GM에서 임팔라가 인기가 없어 단종 시킬지 고민중이라고 합니다. 단종이 확정된다면 남은 재고차량을 대폭 할인을 해줄 수 있으니 그때 사시는 것도 나쁘지 않다고 생각이 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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