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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자동사 시장에도 드디어 판매량이 올해들어 듬성듬성 감소폭을 보이고 있습니다. 하지만 이렇게 판매량이 감소한 이유는 제조사마다 여름 휴가와 광복절의 휴일이 겹쳐 영업일수가 감소했기 때문인데요. 이를 감안한다면 감소했다고 할 수 없습니다.
2019년 8월 국산 자동차 판매량(제조사)
지난 7월 국산차 판매량은 131,145대를 판매하여 월 13만대를 유지해왔지만 이번 8월 판매량에는 주말 포함 9일의 휴가를 현대 기아가 떠났습니다. 거기에 광복절까지 합치면 평일 6일 영업일수, 주말포함 10일의 영업일이 감소했죠.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전년대비와 비교를 해보면 현대는 무려 6,600대가 감소했으며 쌍용 역시 1,000대 이상 감소 쉐보레도 1천대 가까운 980대라 감소하면서 시장의 둔화를 예고하고 있습니다. 기아자동차 역시 셀토스와 K7 프리미어 신차를 출시하였는데요. 결국 제살 깎아먹이를 하게 되었습니다.
2019년 8월 국산 자동차 판매량 1~20위
하이브리드 판매까지 종합 1위 쏘나타
현대 쏘나타 DN8
저번달에는 K7 프리미어에게 1위자리를 내주었지만 바로 1달만에 종합 1위자리를 차지하였습니다. 내연기관 7,408대, 하이브리드 985대를 종합하여 8,393대를 판매하였습니다. 1만대를 달성하지 못한게 아쉽지만 그래도 SUV 수요가 높은 가운데 이정도 판매한것도 잘했다고 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9월부터는 터보모델도 판매한다고하니 1만대 판매량을 기대해볼만하다고 생각되네요.
대형 세단으로 자리잡은 K7 프리미어 3위
K7 프리미어
K7 프리미어는 7월 판매량에서 전체 승용 판매량 1위를 처음으로 차지하면서 페이스리프트의 저력을 보여주었습니다. 오히려 풀체인지인 올 뉴 K7보다 1천대 높은 사전계약 8천대를 이루어내면서 대성공을 거두었습니다. 그 이유는 풀체인지급의 디자인 변화를 가져왔기 떄문인데요. K7은 그랜저 그늘에 가려져 판매량이 낮았지만 이제는 그랜저와 같은 프리미어급이라는 디자인을 각인시키기 위해 이름도 K7 프리미어라는 이름을 지었죠.
페이스리프트를 거치면서 차체도 더욱 커져 전장이 무려 5M에서 5mm 모자란 4,995mm로 제네시스 G80보다 더 커져 준대형 세단에서 대형 세그먼트로 자리를 잡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곧 있으면 출시될 그랜저 페이스리프트와 다시 맞붙게 된다면 다시 판매량이 떨어지지 않을까 예상됩니다.
K7 프리미어는 내연기관 6,204대와 하이브리드 757대를 합친 6,961대를 판매하여 승용부문 2위를 차지하였습니다.
소형 SUV의 반란 셀토스 5위
기아 셀토스
소형 하이클래스 SUV 셀토스의 조짐이 심상치 않습니다. 소형 SUV에서 가장 큰 차체를 갖췄으며 그 크기는 준중형 SUV를 위협하여 스포티지와 투산 판매량까지 뺏어오는 효과를 가져왔습니다. 원래대로라면 티볼리를 겨냥하였지만 코나까지 총 3차종의 판매량을 뺏어오게 되면서 6,109대를 판매, 승용부문에서 4위, 종합 5위를 차지하였습니다.
티볼리 역시 페이스리프트를 거쳤지만 셀토스에게 전혀 비빌 수 없게 되었으며 코나에게까지 밀리는 상황이 되었네요.
그랜저 6위. 이번달 말에 출시되는 그랜저 페이스리프트
현대 그랜저IG
월 1만대 클럽이라는 판매량을 꾸준히 이어오던 그랜저IG가 점차 판매량이 감소되고 있을 무렵 K7 프리미어가 출시되어 현재는 5천대까지 판매량이 감소되었습니다. 그래도 K7 프리미어가 출시되었음에도 불구하고 5천대를 유지하는것도 대단하다고 할 수 있는데요. 그렇다면 9월 말에 출시하는 그랜저 페이스리프트가 K7 프리미어를 거뜬히 넘어서고 다시 월 1만대 클럽을 달성하지 않을까 예상됩니다.
둘의 대결이 상당히 궁금해지네요.
쏘렌토를 넘어선 르노 QM6 10위
르노 QM6
얼마전 페이스리프트를 거치고 가솔린 모델만 판매를 하고 있는 QM6가 상당한 인기를 얻고 있습니다. 특히 쏘렌토를 넘어섰다는것과 더불어 가솔린만 판매하면서 쏘렌토를 넘어섰다는게 상당한 업적이라고 할 수 있죠.
첫 출시당시에는 판매량이 2천대를 유지하였다가 페이스리프트전에 판매량이 점차 오르더니 페이스리프트로 정점을 찍고 있습니다.
4,507대나 판매하면서 쏘렌토와 격차는 1천대차이를 보이고 있네요.
코나, 티볼리 넘어선 혼라이프 베뉴 12위
현대 베뉴
셀토스도 대히트를 쳤지만 베뉴 역시 코나와 티볼리를 넘어서면서 심상치 않은 조짐을 보이고 있습니다. 항상 설명드리지만 1인기가구 늘어나면서 결혼시기도 늦춰지고 있다는걸 공략하여 출시한 베뉴가 성공적인 출발을 보이고 있습니다.
코나와 스토닉보다도 더 작은 체구이지만 저렴한 가격대로 동급 차종보다 경쟁력이 더 높다고 볼 수 있죠.
베뉴는 3,701대를 판매하면서 코나 티볼리보다 1천대 이상 판매량을 앞섰습니다.
2019년 8월 국산 자동차 판매량 21~40위
미국 수출로 국내 판매량이 줄어든 팰리세이드 21위.
현대 팰리세이드
팰리세이드가 여전히 국내에서 차량을 인도받기 위해서는 8개월가량 대기수요가 필요합니다. 2만대의 계약자가 취소를 했지만 여전히 8개월이라는 시간을 기다려야하는데요. 현재 현대가 팰리세이드 미국 수출에 집중을 하고 있어 국내에는 여전히 오랜시간을 기다려야 합니다.
현대는 지금과같은 시기에 빠르게 생산량을 높여야 하는데요. 모하비, 트래버스가 출격하였으며 곧 있으면 익스플로러 신형까지 출격하여 판매량이 더욱 급감할 것으로 보이기 때문입니다.
팰리세이드는 2,304대를 판매하여 저번달 판매량인 3,660대보다 약 37%나 감소하였습니다.
스포츠세단의 인기 제네시스 G70 26위.
제네시스 G70
제네시스의 첫 스포츠세단인 G70의 판매량이 1천대이상을 꾸준히 판매하고 있는 가운데 7월 판매량보다 201대 늘어잔 1,471대를 판매하였습니다. 스팅어와 상당히 대조적인 모습인데요. 한판 국내뿐만 아니라 미국에서도 상당히 인지도가 높아져 판매량이 상당히 상승하여 미국에서 스팅어와 비슷한 판매량을 보이고 있는 G70. 앞으로의 행보도 상당히 궁금합니다.
반면 스팅어도 상당히 디자인이 멋있게 출시되었지만 판매량이 많이 아쉽습니다.
스포티지 바짝 따라온 코란도 28위.
쌍용 코란도
코란도가 출시 초반에는 판매량이 불안한 모습을 보였지만 최근 가솔린 모델을 출시하면서 판매량이 전월대비 400대나 증가하였습니다. 풀체인지를 거쳤지만 티볼리와 흡사한 디자인으로 외면을 받았지만 가솔린 모델 출시 덕분에 판매량이 다시 상승하게 되었는데요. 다음달에도 판매량을 유지할지 아니면 떨어질지, 올라갈지는 지켜봐야겠습니다.
코란도는 1,422대를 판매하여 스포티지와 불과 63대차이밖에 나지 않네요.
꾸준히 1천대 이상 판매중인 제네시스 G90
제네시스 G90
제네시스의 미래지향적 디자인, 에센시아 콘셉트, GV80 콘셉트에 적용했던 다이아몬드 크레스트 그릴이 최초로 적용되었습니다. K7처럼 페이스리프트를 거쳤지만 풀체인지급의 디자인변경을 이루어내면서 여전히 상당한 판매량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현재 K9보다 더 고가이면서도 더 높은 판매량을 보여주는데요. 회장님차라고 불리우는 G90이지만 판매량이 조금씩 떨어지고 있습니다.
말리부 판매감소로 35위. 회복은 언제쯤?
쉐보레 말리부
말리부는 페이스리프트를 거쳤지만 판매량이 다시 떨어지고 있습니다. 7월달 판매량에서는 1,284대를 판매하였지만 739대를 판매하면서 400대 이상의 판매량이 감소되었습니다. 휴가일수도 감안하더라도 감소폭이 심한편이죠. 작년 파매량과 대비해봐도 1,329대보다 무려 44.4%나 감소하였는데요. 말리부 하이브리드를 출시했지만 여전히 판매량에서 탄력을 받지 못하고 있습니다.
이번 8월 판매량에서는 셀토스가 소형 SUV 최초로 TOP5에 랭크 되었는데요. 상용차인 포터를 제외하면 순위는 4위를 기록하였습니다. 셀토스의 인기가 워낙높아 광주공장에서도 생산량을 더 높였는데요. 앞으로도 꾸준히 판매량을 이어나지 않을까 예상됩니다. 셀토스가 하이브리드까지 나온다면 더할나위 없겠네요.
그리고 얼마전 새롭게 출시된 모하비 더 마스터와 쉐보레 트래버스, 콜로라도의 9월 판매량도 매우 기대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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