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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자국브랜드인 포드가 미국 자동차 판매에서 1위를 꾸준히 유지하고 있던 가운데 3분기에서는 일본 브랜드인 토요타에게 1위자리를 내주게 되었습니다. 포드가 1위를 차지할 수 있었던 이유는 F-시리즈와 익스플로러의 판매량이 큰 힘이 되었기 때문인데요. 판매량이 하락한 이유는 익스플로러 신형 모델이 대기수요가 늘어나면서 1위자리를 토요타에게 내주게 되었습니다.
미국 3분기 제조사별 자동차 판매량
토요타
토요타는 전년분기 대비 0.5%만 감소하였지만 포드는 무려 5.8%나 감소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미국자동차 시장 역시 자동차 판매수요가 감소하고 있는 모습을 알 수 있습니다. 미국 브랜드인 쉐보레는 포드에 비해 판매량이 4.6%나 상승하면서 포드를 바짝 쫓아오는 모습입니다.
미국 시장에서는 일본차량의 판매가 상당히 높은데요. 자국 브랜드 이후에 많은 판매량을 기록하는데 혼다와 스바루는 각각 3.4% 2.9% 상승하였지만 닛산은 2.7%가 하락하였습니다.
반면 대한민국 브랜드인 현대 와 기아는 미국 시장이 꺾이고 있는 반면 전년분기 대비 4.9%, 0.2%씩 상승하면서 9위, 10위를 차지하였습니다. 현대 팰리세이드와 기아 텔루라이드의 활약 했지만 현대는 스바루에게 판매량이 밀리고 기아차는 순위를 유지하였습니다.
미국 3분기 자동차 판매량
포드 F-150
램 픽업
쉐보레 실버라도
포드 F시리즈와 램 픽업, 쉐보레 실버라도는 미국 자동차 시장에서는 어쩌면 영원히 1, 2, 3위를 차지할지 모릅니다. 세 브랜드의 픽업트럭을 대체할만한 픽업트럭이 출시되지 않는이상 픽업트럭의 역사가 가장 오래된 포드와 램이 1, 2위를 차지하게 되는 이유죠.
21만대의 압도저인 판매량을 보여주는 포드 F-시리즈는 전년 동기대비 약 13,000대가 감소하면서 6%나 감소하였지만 램 픽업과 쉐보레 실버라도는 각각 18,000대 22,000대나 상승한 13.8%, 16.6%나 상승하여 F-시리즈를 위협하고 있습니다.
토요타 RAV4
혼다 CR-V
닛산 로그
픽업 트럭 다음으로 SUV 시장에서는 일본 브랜드가 상위권을 점령하였습니다. 토요타 RAV4 2.7%, 혼다 CR-V 5.9%, 닛산 로그 2.4%나 상승하면서 불매운동중인 국내 시장과는 정반대의 판매량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미국시장은 SUV 라인업 중에 준중형이 제일 높은 판매량을 보여주고 있으며 다음으로는 중형과 대형 비슷한 인기를 얻고 있습니다.
토요타 하이랜더
포드 익스플로러
미국 대형 SUV 시장을 장악하고 있는 토요타 하이랜더와 포드 익스플로러가 3분기 판매량에서는 완벽히 하이랜더의 승리로 막을 내렸습니다. 두 차종 모두 풀체인지를 거쳐 완벽한 대결구도를 갖추었지만 포드 익스플로러는 신모델 출시를 앞두고 대기수요때문에 4분기부터 본격적인 판매를 기대해봐야 겠습니다.
토요타는 RAV4, 캠리, 코롤라가 토요타 판매량의 절반이상을 판매하면서 이끌었습니다.
쉐보레 블레이저
쉐보레는 실버라도 다음으로 이쿼녹스가 8만대에 살짝 못미치는 79,800대를 판매하고 트래버스가 그 다음으로 41,116대를 판매하여 쉐보레의 판매량을 이끌었습니다.
하지만 쉐보레의 핵심 모델로 새롭게 출시한 미드 SUV 블레이저는 생각보다 기대에 못 미친 20,312대를 판매하였습니다.
현대 엘란트라(국내명 아반떼)
현대 투싼
국내 브랜드인 현대차는 페이스리프트를 거친 엘란트라(국내명:아반떼)가 3분기 전년대비 무려 17.6% 감소하였으며 올해 현재까지 누적으로도 17%나 감소하여 실패작으로 꼽히고 있습니다. 엘란트라(국내명:아반떼) 다음으로 투싼이 뒤를 이었으며 36,907대를 판매하여 3분기 전년대비 10%나 상승하였습니다. 투싼 다음으로는 싼타페는 3분기는 전년보다 3.5% 감소했지만 올해 누적으로는 상승곡선을 그리고 있는 중.
현대 팰리세이드
현대 팰리세이드는 3분기 늦게 판매를 시작했음에도 불구하고 닛산 패스파인더를 넘어섰습니다. 곧 있으면 울산 2공장에서도 팰리세이드를 생산하여 물량을 증가한다고 하니 미국 판매량이 더욱 높아질 전망이죠.
기아 옵티카(국내명 K5)
기아 텔루라이드
반면 기아차는 아반떼와 같이 크게 순위가 높은 모델은 없지만 주력 차종들의 순위가 비슷하게 포진되어 있습니다. 가장 많이 판매된 옵티마(국내명 K5)는 25,197대로 가장 많이 판매 되었지만 바로 다음 순위 50위에 포진된 쏘렌토와 차이는 15대밖에 되지 않습니다. 스포티지는 25,029대로 52위, 포르테는 54위로 24,872대, 쏘울은 22,044대로 58위에 랭크 되었습니다.
텔루라이드는 15,982대로 팰리세이드보다 높은 순위에 올랐네요.
반면 국산 최초의 스포츠 세단인 스팅어는 3,495대로 전년대비 19.9%나 감소 되었습니다. 제네시스 G70은 2분기 판매량이 스팅어와 비슷했지만 3분기에는 3천대를 미처 판매하지 못했네요.
국내에서는 일본차 브랜드의 불매운동이 한창인 가운데 미국에서는 여전히 높은 판매량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국산브랜드인 현대기아가 미국에서도 일본 브랜드를 넘어서는날이 빨리 다가왔으면 좋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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