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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자동차의 기둥, 핵심모델인 중형 세단 K5가 드디어 3세대 외관 디자인을 공개하였습니다.
K5 첫 공개될 당시에만 해도 혁신적인 디자인, 세련된 디자인으로 가장 많은 찬사를 받았던 차량이며 디자인상을 휩쓸었던 명차였지만 2세대 모델에서는 별다른 혁신이 없어 많이 외면되고 말았습니다. 좀 특이하게 2가지 버전 MX, SX 2가지 버전으로 출시되었지만 큰 효과를 얻지는 못했습니다. 그래서 이번 3세대만큼은 예전의 명성을 찾기 위해 기존 디자인을 모두 집어던지고 새로운 디자인으로 태어났습니다.
1, 2세대는 잊어라. 스포티한 쿠페형 3세대 K5
1, 2세대는 잊어버릴만큼 화끈한 디자인을 선보인 3세대 K5. 최근 기아차의 트랜드를 보면 새로운 트랜드를 선보이고 있습니다. 셀토스와 모하비에 적용한것과 같은 '타이거 노즈' 그릴과 헤드램프와의 경계를 없애버리고 일체형으로 디자인 되었습니다. 앞으로 새롭게 출시되는 신차들에게도 동일한 디자인을 순차적으로 적용한다고 밝히면서 새로운 아이덴티티를 완성해나가고 있는 기아차입니다.
기존 K5 그릴은 그릴 상하단에 크롬 몰딩을 적용하여 뭔가 그릴이 한정적으로 보였지만 3세대는 크롬 몰딩을 삭제하여 개방감을 높였습니다. 거기에 그릴 가로 너비도 더욱 넓어졌으며 헤드램프 하단에 빈 공백을 그릴로 메꿔주면서 세세한 디테일까지 돋보이고 있습니다.
그릴 패턴은 상어껍칠을 형상화하여 디자인한 '샤크스킨'을 모티브로 제작되었는데 이 디자인을 거칠고 날카로운 외관을 갖췄지만 부드러운 촉감을 갖출 직물을 형상화 하였다고 합니다. 그릴 패턴 역시 K7 프리미어에도 마치 상어 이빨과 같은 '인탈리오 그릴'을 적용하였으며 중국 전용모델 K3 역시 상어 이빨을 연상캐하는 그릴 패턴을 선보였습니다.
주간주행등은 뭔가 낯설지가 않습니다. 왜냐? K7에 적용한 'Z' 주간주행등을 마치 필기체로 그려놓은듯한 인상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그렇지만 K7 프리미어와 겹치지 않는 디자인이 적용되었으며 이 주간주행등은 '바이탈 샤인'을 연상시키는 역동적인 그래픽으로 디자인 되었다고 합니다.
쏘나타 주간주행등은 후드부분까지 뻗어있으며 K5는 사이드쪽의 후드까지 뻗어있습니다.
측면부 디자인의 변화가 상당히 스포티해졌습니다. 패스트백, 즉 쿠페형으로 디자인되면서 쏘나타와 같은 측면부를 갖췄습니다.
전장은 기존 대비 50mm 늘어난 4,905mm, 전폭은 25mm 더 넓어진 1,860mm, 패스트백으로 디자인 되면서 전고는 20mm 낮아진 1,445mm, 휠베이스 역시 45mm 늘어난 2,850mm로 차체크기가 상당히 많이 커졌습니다.
타이어 휠은 총 6개의 알로이 휠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16인치 라이트 그레이, 17인치 다크 메탈, 18, 19인치 하이글로시 블랙.
후면부 디자인은 K7 프리미어에 적용한 연결형 테일램프를 적용하였으며 그래픽 역시 동일한 점선형 그래픽을 적용하여 세단의 새로운 아이덴티티를 완성해 나가는 모습입니다. 점선형 테일램프 그래픽은 현재 기아차 브랜드만 적용하여 소비자들이 한눈에 기아차임을 알아볼 수 있는 디자인을 완성했다고 볼 수도 있습니다. 거기에 주간주행등(DRL)과 동일하게 심장박동 형형상의 그래픽이 적용되어 통일성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후면부가 전체적으로 날카로운 선을 강조하듯 곳곳에 눈에 띄고 있으며 이로인해 볼륨감이 더욱 돋보이고 있습니다.
측면부에 적용된 크롬몰딩이 후면부 유리를 감싸며 양쪽 크롬몰딩이 연결되었으며 후면부 글래스의 가장 하단에는 블랙 투톤으로 마감하면서 트렁크 리드가 축소 되어 K5에 혁신적인 디자인을 상당히 많이 적용 하였습니다. 트렁크 리드가 짧아지면서 더욱 쿠페형 디자인이 돋보이죠.
그리고 범퍼에 적용된 듀얼 머플러에는 크롬 가니쉬로 제작되면서 역동성을 지녔습니다.
쏘나타 DN8 모델은 기존 디자인이 전혀 보이지 않을 정도로 환골탈태정도의 혁신적인 디자인이지만 K5 3세대(DL3)는 기아자동차의 오랜 패밀리룩 '타이거 노즈 그릴'을 유지하면서 혁신적이면서 스포티한, 역동적인 디자인을 완성하였습니다.
2세대의 설움을 씻기 위해 3세대는 작정을하고 제작한것 같은데요. 전장이 무려 4,905mm를 넘어서면서 준대형급 크기를 갖춘 K5 3세대가 1세대처럼 다시한번 쏘나타를 넘어설 수 있을까요? 확달라진 외관 디자인이 대성공을 이루면서 실내 인테리어도 관심을 받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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