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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인, 국가유공자만 구매할 수 있던 LPG 신차가 이제는 일반인도 구매할 수 있도록 그 규정이 완화됩니다. LPG는 휘발유에 절반이 조금 넘는 가격대를 형성하여 휘발유보다 더 적은 연료로 운행이 가능합니다. 연비는 휘발유보다 좋지 않고 힘도 적지만 저렴한 가스충전값이 큰 메리트로 작용하여 중고차 시장에서 LPG 차량이 상당한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LPG 차량은 일반 휘발유 차량보다도 더 저렴한 가격대로 판매가가 정해져 있어 많이들 구매를 하고 싶지만 구매하지 못하고 중고차로 눈을 돌릴 수 밖에 없었습니다. 하지만 정부는 휘발류, 경유보다 미세먼지가 덜 배출된다고 판단하여 이와같이 규제를 풀게 되었습니다. LPG 구매제한법을 풀게된건 환영하지만 걱정되는 부분들도 한두가지가 아닙니다.
첫째. LPG 값이 상승되지 않을까?
E1 충전소
LPG가 보편화 된다면 싼 가격이 장점인 LPG값이 오르게 될 가능성이 상당히 높습니다. 예전에도 디젤이 인기가 낮을때는 경유값이 상당히 낮았지만 지금은 휘발유와 겨우 100원차이밖에 나지 않아 디젤의 메리트가 사라져가고 있죠. 디젤값을 올린 이유는 디젤에서 발생하는 이산화탄소 발생량이 많아 이와같이 올린것도 있습니다. 미세먼지 배출이 적은 LPG이지만 유류비에서 세금 비중이 상당히 높은 가운데 LPG가 가장 낮은 세금율이기에 LPG 구매 규제가 풀려 LPG에 차량구매가 쏠리게 되면 반드시 LPG값도 오를 수 밖에 없습니다.
둘째. 차량 가격 인상 되나?
K5 LPG 택시
LPG 값이 첫번째 인상이 걱저이라면 두번째는 차량 가격입니다. 가스차는 앞서 말씀드린 것처럼 장애인, 국가유공자가 구매 가능하였으며 그 이외에는 택시차량이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습니다. 택시차량은 영업용이기에 자동차 회사에서 저렴한 가격대의 부품을 사용하는데요. 휘발유 차량과 비교를 해도 보이지 않는 곳 부붐들이 조금더 저렴하게 들어가 있으며 옵션에도 저렴한 옵션들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하지만 구매 규제가 풀려 LPG가 보급화 된다면 옵션가격이나 부품들이 일반 휘발유, 디젤차량들과 동일하게 되면서 차량 가격이 올라갈것으로 예상됩니다. 그렇지만 택시판매도 이루어져야 하기 때문에 가장 낮은 트림 가격은 동일하게 시작하지 않을까 예상되지만 자동차 제조사들이 일반 고객들에게는 좀더 고가의 옵션을 적용하지만 택시, 장애인, 국가유공자에게만 지금처럼 저렴한 옵션을 적용하지 않을까 하는 예상이 됩니다.
셋째. 가스통 크기
르노 SM7 LPe 도넛 탱크
가스차 저렴한 유류비, 저렴한 차가격이 큰 장점이지만 장점이 있으면 단점이 있기도 마련, 바로 LPG 연료를 사용함으로서 LPG 가스통을 트렁크에 배치하게 되는데요. 이 가스통이 우리가 흔히 알고 있는 가스통처럼 크기가 상당히 커서 트렁크 공간히 상당히 많이 줄어들게 됩니다. 트렁크 공간때문에도 LPG 차량 구입이 꺼려지게 됩니다. 특히나 여행을 많이 다니는 요즘에는 트렁크공간만큼 중요한 요소도 없는데 여행을 많이 다니게되면 트렁크공간이 작은 LPG 차량은 제외대상이 됩니다.
8세대 쏘나타
하지만 르노에서 새롭게 개발한 도넛 모양의 가스탱크는 기존에 우리가 알던 가스탱크와 다릅니다. 가스탱크가 스페어타이어 위치처럼 트렁크 하단에 위치해 있어 공간이 기존대비 40% 이상 체감공간이 향상됩니다. 기존에는 큰 짐들을 실을 수 없었지만 도넛 모양의 연료탱크를 적용한다면 이 문제점을 해소하게 됩니다. 현대, 기아에 도넛탱크를 적용할지는 아직 모르지만 꼭 풀어야할 숙제로서 아마 적용될 가능성이 크게 되죠. 아니면 더 공간을 늘릴 수 있도록 새롭게 LPG 탱크를 개발할 수도 있구요.
네번째. 대형차에도 LPG 구입제한 없앨까/?
올 뉴 K7
마지막으로 대형차급에도 LPG 차량 규제도 풀릴지가 의문인데요. 현재 그랜저, K7, SM7 대형차에는 가스차를 판매중에 있습니다. 대형차를 선호하시는분들에게도 LPG를 구매하고 싶으신분들이 많으실겁니다. 그만큼 메리트가 좋으니까요. LPG 규제가 풀린다고는 했지만 전체적인 규제가 풀릴지 아니면 2,000cc 이하급으로 풀릴지는 아직 미지수입니다. 미세먼지를 줄이기 위해서는 대형차량의 선호도가 높아진 지금 전체적으로 LPG 차량을 규제를 풀어줘야 합니다. 유럽 프랑스에서는 보조금까지 지급하면서 환경개선에 힘을 쓰고 있는데요. 특히나 중국발 미세먼지때문에 고생인 요즘 국내에서라도 LPG 규제범위를 정하지 않고 모든 차량에 풀어줬으면 합니다.
LPG 차량을 구입 하시려는 분들에게는 주행거리가 많은 분들에게 추천드립니다. LPG 차량은 저렴한 유류비로 인해 운행이 잦은분들이 더욱 유리한 측면인데요. 마치 전기차와 같은 맥락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그리고 LPG 규제가 풀리면서 다른 차종들에게도 적용될지도 새로운 관심사로 떠오르고 있죠.
현재 LPG 차량의 수요가 많이 없어 판매에 차질이 있지만 제조사들이 LPG 모델을 더욱 늘릴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합니다. LPG 차량의 규제가 풀리는건 대 환영이지만 지금의 장점을 고스란히 살려야 LPG 구매수요가 늘어날 전망인데요. 과연 정부에서는 LPG 유류가격 인상은 얼마나 할지, 제조사 차량 가격은 어떻게 책정할지가 큰 관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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