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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시장이 많이 침채되어 있는 시기에 3월 판매량은 전년대비 소폭 감소하였습니다.
전년대비로 보면 현대, 쌍용, 쉐보레, 제네시스가 상승했지만 쉐보레와 제네시스는 상승폭이 다소 미미하지만 현대와 쌍용은 높은 수치를 보여주었습니다.
기아자동차는 전년대비 약 4,300대 가량이 줄어 가장 하락폭이 심했으며 뒤이어 르노 역시 약 1,200대로 뒤를 이었습니다.
기아자동차는 형제 기업인 현대차에서 팰리세이드가 출시되어 이같이 판매량이 감소 됐으며 이렇다할 신차가 없는것 또한 하락 요일으로 꼽혔습니다. 르로는 장기 파업으로 인한 판매량이 감소하였는데 굳이 파업이 아니더라도 신차도 없고 라인업이 다양하지 않아 판매량이 계속 감소를 보여주고 있었습니다. 그럼 개별 모델별로 어떤 차량들이 선전했는지 살펴보겠습니다.
그랜저 다시 1만대 클럽 입성하며 1위
그랜저IG는 출시가 벌써 2년이 지나 3년차이지만 판매량이 다시 1만대를 넘어서면서 국민차 타이틀 굳히기에 들어갔습니다. 그랜저가 이토록 인기가 높은건 하이브리드 모델 역시 꾸준히 2천대 이상의 판매량을 기록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원조 국민차였던 쏘나타가 풀체인지를 출시하고 이번달 4월 8일부터 출고를 시작하는데 쏘나타에게 1위자리를 내주게 될까요? 박빙의 승부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영업용차의 제왕 포터 2위, 봉고 7위
생계유지를 위한 차량인 현대 포터와 기아 봉고는 판매량이 대폭 상승하였습니다. 포터는 9,412대를 판매하면서 전년대비 6% 상승했으며 기아 봉고 역시 전년대비 4.7% 상승하였습니다. 두 차량은 모두 생계유지형 차량으로서 판매량이 꾸준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팰리세이드 출시에도 높은 판매량을 보여주는 싼타페 3위
작년보다는 판매량이 감소하였지만 팰리세이드 출시에도 판매량이 꾸준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판매량이 많이 감소할 것으로 보였지만 팰리세이드의 공급 수요가 적다보니 싼타페로 구매하는 소비자들이 다시 늘어난 효과를 보고 있습니다. 다시 1만대를 달성하기에는 조금은 역부족인 모습입니다. 싼타페도 하이브리드 차량만 출시된다면 더 높은 판매량을 보여줄 수 있을듯 한데 아쉽습니다.
대형 SUV의 반전 팰리세이드 4위
현대차의 야심작이었던 팰리세이드가 국내에서는 대 흥행효과를 보고 있습니다. 저번달은 판매일 수가 낮아 판매량이 다소 작았지만 3월달에는 31일까지 있어 6,377대를 판매하여 흥행질주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쏘나타 뉴 라이즈 풀체인지 판매전 마지막 뒷심으로 5위
판매량이 월 1만대가 넘는 국민차에서 반토막이 나버리면서 택시차로 몰락해버린 불명예 쏘나타. 이번 8세대 모델을 출시하면서 남다른 각오를 다졌는데요. LF쏘나타에도 택시는 출시 하지 않겠다고 다짐했지만 판매가 떨어지자 결국 다시 택시 모델 출시. 이런 말을 번복하지 않기 위해 택시차를 따로 제작한다고 밝혔는데요. 그만큼 쏘나타에 거는 기대가 많은 DN쏘나타. 4월 판매량이 매우 궁금해집니다.
기아차의 간판모델 카니발 6위
이제는 기아차의 메인 모델은 쏘렌토도 아니고 K5도 아닌 카니발이 아닌가 생각합니다. 여전히 캠핑문화가 인기가 높아 선호하는 차량이 카니발이 아닌가 생각되는데요. 하지만 팰리세이드 출시 후 카니발 판매량에게도 영향이 미치고 있습니다. 그래도 카니발 풀체인지 모델이 내년에 출시한다고 하니 곧 테스트카가 보일 예정입니다.
카니발과 기둥역활을 하고 있는 쏘렌토 8위
쏘렌토 역시 카니발과 기아의 기둥역활을 하고 있습니다. 팰리세이드에게 판매량이 처음에 뺏겼으나 다시금 찾아와 안정을 찾았죠. 쏘렌토는 풀체인지 출시를 앞두고 있어 싼타페를 넘어서지 않을까 예상됩니다. 차체도 상당히 커져 중대형 크기를 보여주기를 바랍니다.
페이스리프트 실패작 아반떼 9위
삼각떼라는 별칭을 얻으면서 혹평 세례를 받았습니다. 처음 기세는 나쁘지 않았으나 신모델인데 인기가 금방 식어 힘을 쓰지 못하고 있습니다.
다시 소형 SUV 1위를 차지한 코나 12위, 티볼리 17위
두 차량은 영원한 라이벌 관계를 가질것으로 예상하고 있는데요. 저번달에는 티볼리가 코나를 압승 하였지만 이번에는 코나가 다시 티볼리를 압승하여 소형 SUV 1위자리를 탈환하였습니다. 2월에는 소형 SUV 시장이 주춤하는 모습을 보였지만 다시금 되살아나고 있습니다.
쌍용차의 간판모델 렉스턴 스포츠 13위
렉스턴 스포츠 칸을 출시하였지만 여기까지가 한계일까요? 롱바디 모델인 칸을 출시해도 크게 힘을 얻지 못하고 있습니다. 포드 레인저, 쉐보레 콜로라도가 출시되면 판매량이 감소될텐데 말이죠
제네시스 G90 판매량 역주행? 24위
페이스리프트를 거치면서 대폭 변화된 모습을 보여주면서 제네시스만의 아이덴티티를 완성시킨 첫번째 모델로서 2월 판매량이 1천대 이하로 떨어졌지만 3월에는 약 3배에 가까운 판매량 2,374대를 기록하였습니다. 이 인기는 언제까지 지속될 수 있을까요?
준중형 SUV의 새로운 별 쌍용 코란도 25위
코란도가 첫 판매를 개시하자마자 판매량 2,000대가 넘는 판매량을 기록하였습니다. 스포티지와 약 400대밖에 차이가 나지 않는 모습으로 준중형 SUV의 활력을 불어넣어주는 역활을 코란도가 해냈습니다. 과연 이 기세를 몰아서 기아 스포티지를 4월에는 넘어설 수 있을까요?
스토닉, 트랙스를 넘어선 쏘울 국내 최다판매로 31위
쏘울 부스터가 국내에서도 드디어 높은 판매량을 기록하게 되었습니다. 1,166대를 3월에 판매하면서 스토닉과 쉐보레 트랙스를 넘어섰는데요. 확 달라진 디자인이 판매량을 높이는 주요 원인이 되었습니다. 과연 4월달에도 이 판매량을 유지할 수 있을까요?
다음 판매량에서는 크게 이렇다할 순위변화나 판매량을 보여준 모델은 없습니다. 하지만 눈에 뛰는 모델이 있다면 바로 현대 넥쏘인데요. 전월대비 2배가 넘는 판매량을 보여주었습니다.
침채된 국내 자동차 시장이 4월에는 다시 불을 지필 수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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