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 시장은 점점 친환경 시대로 빠르게 변경되고 있습니다. 하이브리드 모델이 출시되면서부터 친환경 시대는 시작됐지만 첫 시작은 느렸습니다. 하지만 점점 환경오염으로 인해 전기차 시장이 급격히 발전해나가면서 이제는 모든 제조사들이 친환경에 집중하고 있습니다.

기아 니로 EV기아 니로 EV

전기차의 장점은 상당히 많습니다. 첫번째로 연비가 휘발유, 경유에 비해 상당히 저렴하다는 것. 결국 이것때문에 전기차의 인기가 가장 높다고 할 수 있습니다. 둘째는 소음이 없다는 것. 고철로 이루어진 내연기관과는 달리 전기로만 구동되기 때문에 소음이 거의 없습니다. 그래서 진동도 없어 일석이조의 효과를 가져오게 됩니다. 하지만 장점이 있으면 단점도 있는게 세상의 이치.


현대 코나 EV현대 코나 EV

첫번째 단점 충전시간이 너무 길다! 주유소는 주유하는 시간은 약 2~3분내지밖에 되지 않지만 전기차는 급속충전을 하여도 80% 충전하는데 걸리는 시간은 1시간 내외입니다. 그 1시간동안 움직이지 못하게 되는 것이죠. 거기에 급한 일이 있는데 만약 충전이 되어 있지 않다면? 급한데 1시간동안 급속 충전을 할 수도 없는 노릇이죠.

기아 쏘울 부스터 EV기아 쏘울 부스터 EV

두번째 단점은 바로 높은 가격대입니다. 현재 전기차는 보조금을 국가와 지자체에서 지원해주고 있습니다. 하지만 전기차 수요가 늘어나면서 2019년인 올해에는 보조금이 줄어드는 대신 판매수요를 늘리는 방안을 체택했습니다. 그래서 지원금은 300~400만원대가 줄어들었는데요. 국가 지원금 900만원, 서울 지원금 450만원으로 합하면 1,350만원을 지원해주고 있죠. 쏘울 부스터 EV 모델로 계산을 해보면 가장 낮은 가격대가 4,630만원으로 책정되어 있으며 지원금 1,350만원을 빼면3,280만원으로 상당히 저렴한 가격대로 저렴해집니다. 그렇다면 쏘울 가솔린 가장 저렴한 가격대는 1,914만원으로 두 차량의 가격차이는 무려 1,366만원의 큰 금액대의 차이를 보이게 되죠.


저정도의 가격차이를 보이는데 구매하는게 꺼려지는데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벌써 올해 전기차 물량은 이미 완판된 상태입니다. 그만큼 전기차의 메리트가 좋은데 무작정 구매하기 보다는 본인의 사용용도에 따라 구매할지 안 할지를 정하는게 좋겠죠.

현대 더 뉴 아이오닉 일렉트릭현대 더 뉴 아이오닉 일렉트릭

여기서 휘발유로 1년 유류비로 계산을 해보겠습니다.

니로 EV 1kWh 5.3km/kWh, 충전요금 평균(한전 충전소 이용시) 107.24원, 1000km 주행시 2019년 20,234원, 20,000km 주행시 404,680원

더 뉴 아반떼 연비 14.1~15.2km/l(가솔린)이므로 14.8km/l로 계산, 지금 휘발유 평균가 1,528원, 20,000km 주행시 2,064,864원

전기차와 유류비 차이만 무려 약 5배 이상의 차이를 보이고 있어 유류비에서는 전기차가 훨씬 월등히 앞서고 있습니다. 두 차량 유류비 차이는 1,660,184원 차이를 보이고 있죠. 이정도 가격차이를 보이게 되면 10년타게 되면 약 1,660만원이 저렴해지니 전기차가 더 우수하죠. 하지만 2020년에는 한전 충전 요금이 지금의 2배로 오르기 때문에 20,000km 주행시 전기요금은 81만원에 육박하는 금액이 됩니다. 유류세도 오르겠지만 항상 구매할때 이것저것 따져보고 구매해야하는게 자동차이죠. 그렇다면 또 하나의 걱정거리 배터리 수명이 발목을 잡게 되죠. 배터리 수명은 얼마나 갈까요?

쉐보레 볼트 EV쉐보레 볼트 EV

전기차는 배터리 전지가 여러개로 연결되어 구성돼 있습니다. 일반 스마트폰과는 달리 대용량의 배터리를 다량 탑재해야하기 때문에 가격적인 부분이 비쌀 수 밖에 없죠. 이런 배터리를 연결시켜 차체 하부에 장착해놓는데 수명은 보통 7~10년주기라고 합니다. 그렇다면 전기차를 오래탈 계획이라면 무조건적으로 추천드리고 싶습니다. 하지만 2020년에는 지금 전기충전 요금에서 2배로 뛰기 때문에 전기차의 장점이 줄어들게 됩니다.


쉐보레 볼트 EV쉐보레 볼트 EV

지금까지의 장점과 단점, 그 중에 우리가 전기차를 구매하는 가장 큰 이유는 유지비, 즉 유류세, 전기세가 저렴하기 때문에 전기차를 구매하는 이유입니다. 그런데 한전에서 전기세를 인상하게 된다면 전기차를 구매하는, 직결되는 이유인 저렴한 유지비를 가지게 되지 않기 때문에 아직까지는 구매를 추천드리고 싶지 않은게 전기차이죠.

지금 자동차 제조사들이 풀어야할 문제는 바로 전기차 가격을 낮추는 것입니다. 매년마다 전기차 보급량을 늘리는 대신에 보조금은 계속 줄어들기 때문에 고객들의 부담감이 점점 커지고 있죠. 저도 전기차를 타려고 쏘울 부스터 EV 모델을 알아 봤지만 가격적인 부분이 너무 부담이 되기에 꺼려지게 되었죠.

벤츠 EQC벤츠 EQC

이런분들에게는 전기차 구매를 추천드립니다. 주행거리가 연 20,000km 이상이신 분, 또는 10년동안 탈 자신 있으신 분들이라면 구매하는걸 권장드립니다. 그렇지 않다면 내연기관보다 더 높은 가격대로 구매해야하며 내연기관 차량보다 더 높은 효율을 보기 위해서는 10년이상은 타야한다는 계산이 나옵니다. 어디까지나 제 이야기는 참고용이며 선택은 소비자들의 몫이 되니 자신이 원하신다면 이 글을 신경쓰지 말고 구매하시는걸 추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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