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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 준대형 세단인 그랜저가 페이스리프트를 앞두고 있는 가운데 출시를 더욱 앞당겨집니다. 그랜저의 유일한 경쟁 모델인 K7이 얼마전 페이스리프트를 출시하면서 지난달 첫 판매가 대성공을 이뤘습니다. 8천대 이상을 판매하면서 K7이 최초로 승용 모델에서 판매량 1위를 기록하였으며 그랜저까지 단숨이 눌러버렸습니다.
K7 프리미어
올 뉴 K7보다 더 많은 사전계약이 진행되었으며 디자인도 훨씬 세련되면서 미래지향적 디자인을 다소 적용하면서 큰 인기를 얻었습니다. 특히나 리어 테일램프는 그랜저IG처럼 연결된 테일램프 디자인을 체택하였지만 그래픽 디자인은 어느 제조사도 시도한적 없는 점선 디자인을 적용하여 새로운 디자인을 개척하였습니다.
물론 호불호가 있지만 새로운 시도를 했다는점에서 높은점수를 주고 싶죠.
K7 프리미어
하지만 이제 막 흥행이 시작된 K7 프리미어가 불과 3달만에 브레이크 시동의 조짐이 보이고 있습니다. 바로 그랜저 페이스리프트 출시가 더욱 빨라졌기 때문이죠.
그랜저 페이스리프트 스파이샷
원래 그랜저 페이스리프트는 11월 출시로 알려져 있었습니다. 하지만 다시 9월말로 앞당겨 졌습니다. 올 뉴 K7이 출시되면서 사전계약 7천대를 이뤘으면 1세대보다 더 높은 판매량을 보이면서 성공을 이루어 냈습니다. 판매량은 점차 줄어들기는 했지만 많이 줄어들지 않았기 때문에 괜찮았습니다.
하지만 그랜저IG가 출시되면서 올 뉴 K7의 판매량은 급감하게 되었으며 시간이 지날수록 1세대와 비슷한 판매량까지 떨어졌었습니다. 수출이 거의 없는 두 모델이기에 판매량 감소는 뼈야픈 현실이였습니다.
K7 프리미어
하지만 이번 경우에는 더욱 심각하다고 볼 수 있습니다. K7과 그랜저 풀체인지 시기가 약 1년차이 났던걸 감안한다면 이번에는 대략 3개월밖에 차이가나지 않는 것으로 확인됩니다. 그렇다면 다시 예전의 결과가 다시 반복될 가능성이 높다는 뜻이 됩니다.
그랜저 페이스리프트 예상도(출처: 더코리안 카 블로그 닷컴)
하지만 최근 현대 기아가 서로 같은 플랫폼을 공유하고 있지만 서론 다른디자인과 방향성을 갖추고 있어 고객층이 확실히 나뉠것으로 보입니다.
최근 현대는 팰리세이드부터 적용한 버튼식 전자 기어를 적용한 반면 기아는 제네시스에 적용했던 전자식 기어 노브를 적용하였습니다. 호불호가 갈리고 있는 상황이지만 현재까지 분위기 상으로는 전자식 기어 노브가 더 호평을 받고 있습니다.
그리고 K7이 그랜저보다 더 큰 차체를 갖추고 있는 장점이 있는 반면 그랜저보다 더 낮은 가격대를 갖추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그랜저가 더 높은 판매를 보이고 있죠.
그랜저IG
그랜저가 이토록 인기가 높아진 이유는 HG까지만 해도 고객 연령대가 높았지만 IG부터는 젊은층 고객까지 확보한 이유가 가장 컸습니다. 거기에 기아보다 현대의 이미지가 여전히 높은 연령대분들에게는 더욱 좋다고 남아있기 때문이죠. 지금은 두 회사가 통합되어 똑같은 부품을 공유하여 같은데 말이죠.
그랜저 페이스리프트 스파이샷
아직 그랜저 페이스리프트가 공개된건 아니라 확신을 할 수 없습니다. 하지만 그랜저IG가 대성공을 거두면서 K7이 많이 위축되어 똑같은 일을 되풀이할 가능성이 높다고 말할 수 있는 것이죠.
그랜저 페이스리프트도 K7처럼 차체가 더욱 커질 전망입니다. K7 프리미어가 전장 4,995mm까지 길어지면서 G80보다 커지면서 대형차 대열에 합류 했으며 쏘나타가 전장 4,900mm로 길어지면서 준대형 세단 대열에 합류하게 되었습니다. 그랜저 역시 전장이 더욱 길어질 수 밖에 없게 되었으며 K7보다는 작은 차체를 갖출 것입니다.
그랜저 페이스리프트 스파이샷
같은 그룹 회사인만큼 K7 프리미어 판매도 어느정도 한 다음 1년이 지난 후에 그랜저 페이스리프트를 판매해야 하지 않나 생각하는데요. 아마도 그랜저와 K7 판매량이 비등하다고 생각할 수도 있다고 생각되고 있네요. 하지만 제 생각은 어디까지나 현대가 아직까지 기아보다 더 위에 있어야 한다는 현대자동차 그룹의 생각이 아직까지는 있는 듯 보입니다.
2019/05/29 - [자동차/예상도] - 그랜저IG 페이스리프트 예상도 모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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