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부터는 준중형 세단 판매량이 대폭 감소했습니다. SUV 수요가 대폭 늘어나면서부터 준중형 세단과 중형 세단의 판매량은 계속 감소를 하고 있습니다.

국내 준중형 세단은 아반떼, K3, SM3, 크루즈 이렇게 4개 브랜드로 나뉘어져 있지만 이 4차종 가운데 아반떼와 K3의 대결구도로 바뀌었습니다.

한때는 크루즈, SM3 모두 인기가 있는 모델이었지만 지금은 머나먼 이야기로 바뀌었습니다.

아반떼AD로 풀체인지가 되고 얼마전 올 뉴 K3로 풀체인지 되면서 아반떼 독주에서 올 뉴 K3와 형제간의 대결이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올 뉴 K3 풀체인지로 역대급 디자인을 선보여 아반떼를 넘어설 것으로 보고있습니다.

현대 아반떼AD vs 기아 올 뉴 K3 모델을 비교해보겠습니다.

 

대결구도 첫번째 디자인

△ 2017 현대 아반떼

첫번째 대결구도는 디자인으로 살펴보겠습니다.

현대 아반떼AD는 현대 캐스케이딩 그릴을 완성하는 첫번째 모델로 거듭났습니다. 현대 패밀리룩의 시작이 아반떼AD였죠. 디자인도 지금까지의 아반떼 모델중에 가장 잘 나왔다고 할 정도로 극찬이 잦았습니다.

세련된 디자인과 더불어 스포티한 디자인을 완성시킨 준중형 세단 아반떼AD였죠.

 

△ 2018 기아 올 뉴 K3

기아 올 뉴 K3 또한 K3 2세대 모델로 아반떼와 마찬가지로 역대급 디자인으로 꼽히고 있죠. 지난 4월달 판매량에서는 K3가 최초로 아반떼를 이기는 성과를 거뒀습니다.

올 뉴 K3는 X 크로스 DRL 디자인을 새롭게 선보였으며 기아자동차의 패밀리룩인 '타이거 노즈' 그릴을 완성시키면서 기존 1세대에 단조로운 디자인에 비해 역동적인 디자인을 선사했습니다.



△ 2017 현대 아반떼

△ 2018 기아 올 뉴 K3

리어의 모습 또한 아반떼AD가 올 뉴 K3보다는 확실히 떨어집니다. 아반떼가 풀체인지 된 시기가 좀 더 있으니 말이죠.

반면 올 뉴 K3는 X 크로스 디자인의 DRL에 이어서 테일램프에는 Arrow-line LED 리어콤비램프(화살모양)를 적용하고 그랜저처럼 테일램프를 연결된 새로운 디자인을 선보이면서 호평을 얻어냈습니다.

그리고 턴 시그널 위치도 리플렉터 위치에 적용 시켜 새로운 시도가 눈에 많이 띄는 모습입니다.

 

대결구도 두번째 차체크기

△ 2017 현대 아반떼

△ 2018 기아 올 뉴 K3

두번째로 차체크기를 비교해 보겠습니다.

아반떼AD 전장 4,570mm, 전폭 1,800mm, 전고 1,440mm, 축거 2,700mm

올 뉴 K3 전장 4,600mm, 전폭 1,800mm, 전고 1,440mm, 축거 2,700mm

차체크기는 올 뉴 K3 전장이 아반떼보다 30mm 더 길게 나온거 말고는 차이가 없어 보입니다. 실내크기도 올 뉴 K3가 더 넓게 출시되었어야 하는거 아닌가 생각이 드는데요. 올 뉴 K3가 아반떼 뒤를 쫓아가는 느낌이 듭니다.



대결구도 세번째 실내 인테리어

△ 2017 현대 아반떼 실내

△ 2018 기아 올 뉴 K3 실내

아반떼는 플로팅 타입 디스플레이를 적용시키지 않고 일체형 디스플레이를 장착하였습니다. 그리고 클러스터는 너무 위로 치솟아 있는 모습과 센터페시아는 뭔가 깔끔한 이미지를 보여주지 못하고 있죠.

하지만 반면 올 뉴 K3는 플로팅 타입 8인치 디스플레이를 장착하고 대시보드를 층을 만들고 디스플레이와 수평을 이루는 크롬을 삽입하여 디자인을 한껏 살렸으며 사이드에 장착된 에어밴트는 터빈 디자인을 반영하여 스팅어를 연상하게 만듭니다.

디스플레이를 조정하는 버튼은 디스플레이 하단에 깔끔하게 수평으로 배열되어 있으며 센터페시아의 공조장치 또한 깔끔하게 정돈된 모습을 보여주고 있죠. 확실히 이제 막 출시한 모델과 차이가 느껴지는 모습들입니다.

 

대결구도 네번째 파워트레인

△ 2017 현대 아반떼 스포츠

△ 2018 기아 올 뉴 K3

아반떼 파워트레인

1.6L 가솔린 자연흡기 출력 132마력, 토크 16.4kg.m

1.6 디젤 출력 136마력, 토크 26.5~30.6kg.m

아반떼 스포츠

1.6L 가솔린 터보 출력 204마력, 토크 27.0kg.m

올뉴 K3 파워트레인

1.6 가솔린 자연흡기 출력 123마력, 토크 15.7kg.m

여기서 보면 아반떼는 디젤, 가솔린, 가솔린 터보 모델 3가지를 보유하고 있는 반면 올뉴 K3는 1.6L 가솔린 자연흡기 엔진만 보유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같은 1.6L 가솔린 엔진을 비교해봐도 늦게 출시한 올 뉴 K3가 출려과 토크가 더 낮다는게 좀 의아하네요. 더 높게 출시할만한데 더 낮게 출시했다는것은 이상하다고 생각됩니다.

파워트레인에서는 다방면을 보유하고 있는 아반떼가 훨씬 유리한 모습이죠. 올뉴 K3도 곧 있으면 디젤을 출시할 계획이라고 하니 다시 판매량을 뒤 엎을 것 같습니다.

자연흡기 가솔린 엔진만으로 4월에 아반떼를 눌렀다는건 정말 놀랄만한 일인 것 같습니다.



대결구도 5번째 가격

△ 2017 현대 아반떼 스포츠

△ 2018 기아 올 뉴 K3

아반떼 가격

가솔린 1,420~2,165만원, 디젤 1,640~2,427만원, 터보 2,002~2,460만원

올뉴 K3 가격

가솔린 1,590~2,220만원

K3는 신차답게 아반떼 가솔린과 가격 비교를 했을때 최저 170만원, 최고 트림에서는 50만원의 차이를 보여주고 있네요. 놀랄만한 가격은 아니라고 생각되는데요. 수입차같은 경우는 가격 인상이 매우 폭이 커서 부담이 되는게 사실이지만 국산차량은 그래도 가격 인상이 소폭 상승해서 괜찮다는 생각이 듭니다.

 

2017 아반떼

△ 2017 현대 아반떼

2018 올 뉴 K3

△ 2018 기아 올 뉴 K3

플랫폼은 같은 형제 기업이므로 공유하여 다를게 없습니다. 디자인과 파워트레인이 두 차량중 선택하는 갈림길이 되는 것이죠.

어떠한 차량이 더 우수하다고 할 수는 없으나 파워트레인이 아직까지는 아반떼가 2개나 더 보유하고 있어서 더 유리한 측면에 있으며 그리고 아반떼는 페이스리프트가 곧 출시되기 때문에 올 뉴 K3가 페이스리프트 출시전에 승부를 봐야 할 듯 싶습니다.

하지만 현대의 브랜드파워와 함께 아반떼의 명성이 있어서 아반떼를 잡기 힘들지도 모르죠.

하지만 올 뉴 K3가 파워트레인만 더 구축하면 승산은 얼마든지 있을거라 예상이 됩니다.

디자인만 다른 두 형제 차량 아반떼, 올 뉴 K3 각자 원하는 스타일을 고르시면 될 듯합니다.

 

2018 올 뉴 K3 디자인 공개

1.7 디젤 T 마일드 하이브리드 곧 출시

2017 쏘나타 뉴 라이즈 하이브리드 시승기

레인지로버 페이스리프트. 럭셔리중에도 고급 럭셔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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