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형 SUV 격돌 예고. 팰리사이드 텔루라이드 트래버스 익스플로러

현재 국산 모델중에 대형 SUV 모델은 모하비, 맥스크루즈, G4 렉스턴 3개이며 수입차 중에는 기본적으로 포드 익스플로러가 대중화 되어 있으며 프리미엄 브랜드에도 대형 SUV가 있지만 판매량이 높지 않습니다.

수입차 중에는 포드 익스플로러가 최고의 인기를 얻고 있습니다. 국내 SUV 3사 모델들은 포드 익스플로러보다 더 작은 사이즈로서 실질적으로 포드와의 경쟁상대는 아닙니다.

하지만 곧 있으면 출시될 현대 팰리세이드, 기아 텔루라이드와 쉐보레 트래버스가 출시를 예고하면서 경쟁을 예고하고 있습니다.

현대 팰리세이드, 기아 텔루라이드는 스파이샷만 포착되었으며 출시까지 아직은 시간이 조금 있습니다. 이 두 차종 모두 전장 5M가 넘을 것으로 예측하고 있으며 텔루라이드는 콘셉트카 전장이 5.1M가 넘어 FULL SIZE SUV 모습을 보여줘 기대감은 더욱 높아졌죠.

그렇다면 경쟁구도는 예측 되기는 하지만 확실히 경쟁모델이 될지 안 될지는 아직 미지수이죠. 쉐보레 트래버스는 출시를 암시 하였지만 가격이 공개되지 않아 트래버스의 가격책정이 중요한 시점이라고 생각됩니다.

앞으로 출시될 3차종이 갖춰야할 중요한 요인은들 무엇일까요?

 

1. 가격책정

△ 2016 기아 텔루라이드 콘셉트카

첫번째는 바로 가격책정입니다. 디자인이 굉장히 중요하지만 바꿀 수 없으므로 그나마 변동이 가능한 가격이 제일 문제라고 할 수 있죠.

현재 판매되고 있는 포드 익스플로러와 가격으로 얘기를 해보겠습니다. 현재 5,540~5,790만원으로 수입차에 비해 저렴한 가격대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국산 대형 SUV중에 모하비는 최고 4,850만원으로 다소 차이가 있습니다. 그렇다면 앞으로 출시될 3사 대형 SUV들은 저 가격대에 맞춰 출시를 해야 더 높은 판매량을 가져올 수 있습니다.

더 높은 가겨대를 책정하더라도 더 신기술과 안전, 편의사양등 더 높은 사양이 대거 장착 되어있다면 높은 가격책정도 괜찮죠.

하지만 너무 터무니없이 높게 잡아도 망하게되는 지름길이 될 것입니다. 아직까지도 국산차에 대한 소비자들의 이미지는 좋지 않기 때문이죠.

 

2. 마케팅

△ HDC-2 그랜드마스터 콘셉트카

가격책정이 첫번째로 중요하다면 두번째로는 바로 마케팅입니다. 소비자들에게 자동차의 특화된 점을 어필해야 더 높은 인기를 얻을 수 있습니다.

일본 기업 같은 경우는 높은 연비를 가지고 있는 큰 장점이 있습니다. 유가가 상당히 많이 올라 있어 연비를 신경 안 쓸수가 없습니다. 고 유가로 저도 하이브리드를 선호하고 있어 일본 브랜드를 관심있게 보고 있습니다. 일본 브랜드는 하이브리드 기술이 뛰어나 높은 연비를 가지고 있으며 내연기관 역시 높은 연비를 보여주고 있죠.

반면 국내 기업들은 이렇다할 특장점이 딱히 없습니다. 다른 브랜드들보다 뒤쳐져 있어 그런점도 있지만 이제는 국내 자동차 기업들도 자기 브랜드만의 특장점을 갖춰야하는 시대입니다. 현대 기아가 특장점을 살리지 못해 2017년 중국과 미국에서 판매량이 감소된 까닭이죠.

3. 서비스

△ 쉐보레 트래버스

서비스도 역시 소비자들이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부분이 아닐까 합니다. 국내 기업인 현대 기아는 수출과 내수차별을 한다고 하여 이미지가 현재는 좋지 않은 상황입니다. 하지만 현대에서는 이를 증명하기 위해 쏘나타를 무작위로 고른다음 내수와 수출용 두 차종을 부딪히는 실험까지 선보인적이 있습니다.

이렇듯 소비자를 우롱하는 일은 없어야 하며 고가의 차량을 구매한 고객에게는 최상의 서비스가 필요한 시점이죠.

△ 포드 익스플로러

그렇다면 4개의 대형 SUV 차종들과 비교를 해보겠습니다. 현대 기아는 국내에서 독보적인 인기를 얻고 있어 출시가 된다면 확실히 성공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하지만 예전보다는 다소 떨어진 점유율과 더불어 소비자들도 아니다 싶으면 바로 등을 돌릴 수 있기 때문에 어떠한 마케팅으로 붙잡을지가 관건입니다.

 

△ 현대 팰리세이드 스파이샷

그렇다면 쉐보레 트래버스는 어떨까요? 이번 2018년 부산모터쇼에서 이쿼녹스, 트래버스, 콜로라도를 공개하였습니다. 이 중에 이쿼녹스는 바로 판매에 들어가면서 가격을 공개했었죠. 다소 충격이었던게 이쿼녹스의 가격책정이었습니다.

2017년 쉐보레 크루즈의 높은 가격책정으로 실패의 쓴맛을 맛본 쉐보레가 다시 크루즈의 과정을 거쳐가는게 아닌가 생각이 됩니다. 이쿼녹스 가격은 2,987~3,892만원으로 높은 가격책정이었습니다. 국산 동급차량인 쏘렌토는 2,815~3,845만원이죠. 가격이 비슷한데 왜 비싸다고 할까요? 바로 파워트레인 때문이죠.

쏘렌토는 2.0 디젤, 2.0 가솔린터보, 2.2 디젤엔진이지만 쉐보레 이쿼녹스는 1.6 가솔린 터보 엔진이라는 것이죠. 더 낮은 파워트레인으로 쏘렌토보다 높은 가격대를 형성할 수 있는지 의문이 컸었습니다. 만약 쉐보레에서 트래버스의 가격마저 터무니 없이 높게 잡아버린다면 소비자들은 모두 외면할 것입니다.

 

△ 기아 텔루라이드 스파이샷

현재 판매되고 있는 포드 익스플로러는 수입차이지만 저렴한 가격대를 형성중에 있습니다. 5,540~5,790만원으로 상당히 저렴한 가격대로 책정 되었습니다. 그래서 수입차 대형 SUV 포드 익스플로러가 많은 인기를 얻고 있는 이유 중 하나일 것입니다.

그렇다면 가격 기준은 정해진듯 보입니다. 포드 익스플로러는 3.5L 가솔린, 2.3L 가솔린터보 엔진이며 포드 익스플로러 가격을 기준으로 두고 가격책정이 필요합니다.

△ 쉐보레 트래버스

4차종중 가장 큰 사이즈를 보유하고 있는건 쉐보레 트래버스입니다. 제일 긴 전장, 넓은 실내공간을 확보하여 더욱 긴장되는 모습입니다. 실제 전장이나 실내 크기는 오히려 카니발보다도 더 큰 사이즈입니다. 그에비해 포드 익스플로러도 전장은 5M가 넘지만 트래버스보다 더 작은 사이즈이며 실내 크기는 모하비보다도 더 작은 단점이 있습니다.

 

△ 2019 기아 텔루라이드 콘셉트카

제각기 나름대로의 장점을 가지고 있는 가운데 현재 베일이 쌓여있는 현대 팰리세이드, 기아 텔루라이드가 출시되봐야 판가름 날 것이며 쉐보레 트래버스는 가격 책정만 잘 한다면 승산이 높은 차량이 아닐까 생각이 되는 가운데 포드 익스플로러의 판매량이 다소 떨어질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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쉐보레 트래버스 경쟁모델은? 대형 SUV? 미니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