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5월 국산 자동차 판매량-팰리세이드 감소 이유는?-

벌써 무더운 여름이 다가오고 있는 가운데 5월 자동차 판매량 집계가 나왔습니다. 자동차 시장이 여전히 전 세계적으로 감소하고 있는 가운데 국내 시장은 판매량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5월 판매량은 저번달보다 올랐을까요?

2019년 5월 자동차 제조사별 판매량

5월 국산차 판매량은 133,719대로 저번달보다 약 3천대 가까운 감소폭을 보였습니다. 현대가 전월대비 2,980대가 감소하였지만 전년보다는 무려 5천대에 가까운 상승률을 보였습니다. 반면 형제기업인 기아차는 전월보다 1천대 상승, 전년대비 4천대나 감소하였는데요. 여전히 신차 출시가 둔화된 이유입니다.

쌍용은 거의 제자리 걸음을 보였으며 쉐보레는 조금씩 상승폭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르노는 아직까지 파업이 끝나지 않은 가운데 전년도보다 판매량이 감소하고 있으며 제네시스 역시 노후화된 모델과 모델 라인업 부족하지만 전년도보다 높은 판매율을 보이고 있습니다.

2019년 5월 자동차 판매량 1~15위

국민차 다시 부활? 쏘나타 압도적 1위

신형 쏘나타

쏘나타가 제대로된 판매량을 기록하게 되었습니다. 총 판매량은 13,250대로 압도적인 1위를 보여주는대로 월 1만대를 달성하던 그랜저도 판매량이 8천대까지 떨어졌는데 아마도 쏘나타로 판매량이 넘어간듯 싶습니다. 과연 쏘나타는 언제까지 판매량을 유지할 수 있을까요?

쏘나타에게 판매량 뺏긴 그랜저 3위

그랜저IG

줄곧 세단 시장을 장악하던 그랜저IG가 싼타페에게 1위자리를 뺏긴 이 후 처음으로 다고 1위자리를 내주게 되었습니다. 거기에 1만대 판매량도 달성하지 못했는데요. 한동안은 쏘나타에게 1위자리를 내줄 전망으로 보고 있습니다. 그래도 아직까지는 그랜저가 하이브리드의 판매량이 뒷받침을 해주고 있는데요. 내연기관 판매는 5,553대로 카니발보다 낮은 판매량이지만 하이브리드 2,774대 판매량을 합치면 8,327대로 3위를 차지한 것이죠. 쏘나타 하이브리드까지 판매를 시작한다면 그랜저 판매량은 더 떨어지지 않을까 예상하고 있습니다.

판매량 평준화 된 싼타페 4위

싼타페 TM

싼타페가 팰리세이드 출시 이후에 줄곧 힘을 쓰지 못하고 있습니다. 한때 8천대를 넘어섰던 싼타페는 팰리세이드 여파로 인해 판매량이 회복을 하지 못하고 있는데요. 이 문제해결점을 어떻게 찾아낼까요?

카니발 풀체인지 앞두고도 5위

더 뉴 카니발

국내에서는 카니발의 판매량이 최고치를 맞이하고 있습니다. 캠핑문화의 영향도 있지만 다자녀를 둔 집안이나 대형 가족이 한집에서 생활한다면 카니발만한 차량이 없죠. 내년에 풀체인지를 출시하는데 지금보다 더 핫한 디자인을 기대해봅니다.

아반떼 여전히 하락세 7위, K3 평준화 12위

더 뉴 아반떼올 뉴 K3

아반떼는 페이스리프트를 거쳤지만 오히려 이전 모델보다 못한 판매량을 기록하면서 불명예를 안고 있죠. 국내뿐만 아니라 미국에서도 높은 판매량을 보여줬던 아반떼인데 역성장하고 있습니다. 아마 풀체인지만이 답이 아닐까 생각되네요.

풀체인지 출시가 시급한 쏘렌토 8위

쏘렌토 더 마스터

싼타페TM이 출시전에는 SUV 왕좌였던 쏘렌토. 그리고 싼타페TM 출시 후에도 월 6천대의 판매량을 꾸준히 유지하였지만 최근 팰리세이드 여파와 노후화로 인해 판매량이 감소하고 있습니다. 미국에서도 판매량이 떨어지고 있는데 풀체인지 출시가 얼마 남지 않았는데요. 풀체인지 출시가 시급한 쏘렌토입니다.

소형 SUV 영원한 라이벌 코나 9위, 티볼리 11위

코나 아이언맨 에디션

베리 뉴 티볼리

영원한 라이벌인 코나와 티볼리가 각각 9위, 11위를 차지하였습니다. 하지만 얼마전 베리 뉴 티볼리 페이스리프트 모델을 출시하여 6월 판매량에서는 코나를 앞설 가능성도 점쳐지고 있습니다. 하지만 현대 새로운 엔트리 베뉴와 곧 출시를 앞두고 있는 기아 셀토스가 출시를 기다리고 있어 티볼리의 설자리가 사라지고 있습니다. 현대와 기아의 모델이기 때문에 코나와 스토닉에는 큰 영향이 없을껀데 말이죠.

팰리세이드 판매량 대폭 하락 13위

현대 팰리세이드

팰리세이드 판매량이 무려 2,234대나 줄어들면서 순위도 5위에서 13위까지 떨어졌습니다. 신차효과가 떨어진게 아니라 미국 수출을 위해 판매량을 조정한 것으로 추측됩니다. 팰리세이드가 7월 미국 판매를 앞두고 있기 때문인데요. 현재 팰리세이드를 생산하고 있는 울산공장에서는 특근을 빠짐없이 감행하면서 공장을 돌리고 있다고 합니다.

5월 자동차 판매량 16~30위

투싼을 넘선 스포티지 16위

스포티지 더 볼드

스포티지가 전월대비 판매량이 700대가량 상승하면서 16위를 차지하고 투싼까지 판매량을 넘어섰습니다. 100대 차이도 나지 않지만 투싼 판매량이 600대나 감소한 이유도 있네요.

신형 코란도 판매량 다시 하락중 28위

코란도 신형

신형 코란도가 신차 효과를 보지 못하고 오히려 판매량이 하락하고 있습니다. 디자인도 세련된 이미지로 돌아왔지만 판매량은 오히려 하락하고 있습니다. 스포티지와 투싼은 넘지 못할 산일까요? 르노 XM3도 출시되면 판매량이 더 하락하지 않을까 예상됩니다.

이번 5월에서 눈에띄는점은 바로 쏘나타 판매량 상승, 그랜저IG 하락, 팰리세이드 미국 수출로 인한 국내 판매량 감소가 주요 핵심 포인트였습니다. 곧 있으면 출시될 베뉴, 셀토스가 투입된다면 국내 자동차시장이 더 높아질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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