팰리세이드 출시로 관심에서 멀어진 텔루라이드

현대와 기아가 서로 풀 사이드 대형 SUV를 새롭게 출시를 준비하면서 두 제조사 모두 서로 주목을 받았습니다. 특히 기아 텔루라이드는 2016년 컨셉트를 선보이면서 더 많은 관심을 갖게 되었습니다.

2016 기아 텔루라이드 컨셉트

당시 컨셉트 디자인만 확인하더라도 기아자동차의 패밀리룩인 타이거노즈 그릴이 적용되었으면서 국내에서 볼 수 없던 디자인으로 제작되어 더 많은 인기와 더불어 실제로 양산되기를 모두가 바랬습니다.

하지만 기아자동차 관계자는 양산할 계획이 없다고 밝혔었죠. 하지만 우리는 모두 이 말들을 믿지 않았습니다. 출시 안 한다고 하고 출시되는 일이 허다했기 때문이며 관계자가 이같이 말하는 이유는 더 많은 관심을 끌기위한 작전이기도 하였죠.

2016 기아 텔루라이드 컨셉트

그리고 텔루라이드 테스트카가 포착되고 사람들의 관심은 더욱 높아졌습니다. 컨셉카의 이미지가 아직도 남아있기 때문이였죠.

2018 기아 텔루라이드

그리고 양산차를 드디어 공개! 하지만 컨셉트카의 디자인은 온데간데 없고 쌩뚱맞은 디자인으로 소비자들의 질타가 이어졌습니다.

제가 봐도 기존 컨셉카 이미지에서 달라도 너무 달랐던 것이죠. 컨셉트를 너무 잘만들어도 양산차를 생산하는데 다소 어려운부분들이 있는데 딱 기아 텔루라이드가 지금 이런 상황이죠.

2018 그랜드마스터 컨셉트

기아 텔루라이드의 실망감으로 인해 소비자들의 관심은 자연스레 팰리세이드에게 쏠리게 되었습니다.

현대 팰리세이드는 양산차를 먼저 테스트하고 부산 모터쇼에서 컨셉카인 그랜드마스터를 공개하였습니다.

디자인도 새롭게 참신하였으며 과연 팰리세이드가 디자인을 얼마나 적용할지가 역시나 관건이었죠.

2019 현대 팰리세이드

그리고 팰리세이드가 공개되고 디자인적으로도 가격적으로도 모두 텔루라이드보다 팰리세이드가 더 나은면이 훨씬 많았습니다.

그리고 텔루라이드는 국내에 출시하지 않는다고 밝혀 팰리세이드에게 쏠리는게 아닌가 생각됩니다.

2018 기아 텔루라이드

2019 현대 팰리세이드

두 차량의 차이점은 존재합니다. 팰리세이드는 전장 5M가 넘지 않지만 텔루라이드는 5M가 넘는 전장으로 텔루라이드가 살짝 더 큰 크기입니다. 텔루라이드가 뉴욕 패션 위크에서 공개가 되면서 많은 정보가 알려지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텔루라이드와 팰리세이드가 비교하기는 힘든상황.

하지만 아마도 팰리세이드가 텔루라이드보다 더 저렴할 것이라는 것이죠. 현재 팰리세이드는 국내에 사전계약을 미리 마쳤으며 사전계약대수가 무려 2만대가 넘는 물량이 계약되었습니다.

2018 기아 텔루라이드

개인적으로 텔루라이드도 국내에 출시했으면 하는 바램인데요. 국내에서도 대형 SUV 시장이 빠르게 발전하고 있어 팰리세이드와 같은 경쟁구도를 이어가면 어떨까요?

텔루라이드가 공개된 후 아직까지 텔루라이드의 행보에대한 이야기가 없습니다. 팰리세이드보다 먼저 출시하였지만 LA 오토쇼에서도 출시하지 않았는데요. 텔루라이드의 행보는 과연 어떻게될까요?

미국시장에서의 대형 SUV 시장은 굉장히 커서 두 차량 모두 흥했으면 하는 모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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