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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대형 플래그쉽 SUV 팰리세이드 출시로 국내 올해 물량은 이미 완판될정도로 뜨거운 인기를 얻고 있습니다. 국내도 물론이지만 미국에서도 높은 판매량을 예상할만큼 핵심모델로 자리잡고 있죠. 하지만 팰리세이드 공조기에서 백색가루를 분출하는 것을 두고 현대차와 소비자간의 공방싸움이 시작되었습니다.
두원공조 백색가루
현재 팰리세이드 동호회에서는 에바가루에 대한 논쟁이 계속 펼쳐지고 있으며 소비자 입장에서 보면 AS를 요구하는게 당연하다고 생각합니다. 이같이 에바가루가 나오게 되는 이유는 무엇일까요? 에바가루가 분출되는 이유는 에바포레이터에서 분출됐는데 이 부품을 생산하는 업체가 바로 두원공조입니다. 지난해 쏘렌토, 스포티지, 투싼에도 같은 증상이 발견되어 무상수리가 진행된 바가 있습니다. 그런데 팰리세이드에도 똑같은 증상이 발견되어 소비자들이 불만이 이만저만 아니게 된 것이죠.
현대 펠리세이드 에바가루
한창 팰리세이드로 고공행진을 하고 있는 현대자동차는 이런 문제점을 논의하기 위해 팰리세이드 동호회 회원들과 간담회를 가졌습니다. 간담회 주제는 수출용과 국내용에 장착된 에바포레이터가 다르냐는 것인데요. 간담회에서 오갔던 주요 내용을 요약해보면 현대차측은 "지난해 발견된 에바가루와 선분이 다르고 법적으로 정해진 유해물질이 아니기 때문에 괜찮다"는 현대차측의 입장표명을 하였으며 동호회측은 "알루미늄이 인체에 유해하다는 연구결과가 있고 없다고 한들 차량에서 백색가루가 나오면 문제가 있는거 아니냐?"라는 의견대립이 있었습니다.
현대 팰리세이드 실내
이 글의 주제인 수출용 팰리세이드에도 국내와 같은 두온공조가 장착되는 질문에 현대차 관계자는 "지난해 에바가루 무상수리 사건으로 두온공조를 한온공조 제품으로 교체하려 했으나 부품 수급의 차질 생길 것을 우려해 기존 두온공조 제품을 그대로 사용했다"고 전했습니다. 당시 에바가루가 나왔던 이유에 대해 현대차측은 기존에 에바포레이터의 코팅액을 만들 때 작업자가 일일이 수작업으로 만들어 농도가 잘못 맞춰지면 피막 형상이 제대로 되지 않았지만 현재는 자동으로 코팅액을 제조하는 설비가 완비되어 이 제품을 4월부터 수급했기 때문에 더이상 에바가루가 나오지 않는다"라는 현대차측 입장입니다.
기아 텔루라이드
현재 미국에서만 판매중인 무늬만 다른 기아 대형 플래그쉽 SUV인 텔루라이드는 한온공조에서 제작한 에바포레이터를 사용중에 있습니다. 그래서 지금 팰리세이드 동호회에서도 텔루라이드에 장착한 에바포레이터를 한온공조 제품으로 장착하길 원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전체적인 결과는 현재 팰리세이드에서 나오고 있는 백색가루를 채취해 정밀 분석한 결과 부식으로 인해 발생한 알루미늄은 발견되지 않았다고 합니다. 결과적으로는 인체해 무해하기 때문에 괜찮다는 입장인데요. 그래도 에바가루가 나오는 차량에 한해 AS를 진행해야하지 않을까 하는데요. 이런 현대차의 대응 방식에 다시 논란이 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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